비닐하우스도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또 가입된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되는 시설딸기도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농협은 16일부터 오는 10월 29일까지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용시설물(단동 하우스)’과 ‘시설딸기’의 피해를 보상하는 농작물재해보험을 판매한다. 가입 가능 지역은 충남 논산, 전남 담양, 경남 밀양‧진주로 농지가 위치한 지역의 지역농협 및 품목농협에서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기간은 10월 29일까지로 ‘농업용시설물(단동하우스)’의 경우 하우스 1단지 면적합계가 1천5백m2 이상이면 가입이 가능하다.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된 하우스 내에서 재배하는 딸기재배 면적이 1천m2 이상이면 ‘시설딸기’ 보험 가입도 가능하다.보험기간은 단동하우스의 경우 1년을 원칙으로 하나,
올 수확기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의 벼 수매 방침은 수매량은 늘리되 가격은 철저한 시세 기준이 될 전망이다.또 전체 수매물량의 10~15%는 수탁판매 되며 선지급금은 시세의 70%로 결정, 3만원 선으로 묶인다.이 같은 추곡수매방침은 지난 10일 농협중앙회 주최로 대전 KTX 회의실에서 열린 ‘통합RPC 주관농협 조합장 워크숍’에서 논의됐다.통합RPC 주관농협이란 통합RPC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농협들 중 지분이 많은 33개 지역농협을 일컫는 말로, 이번 워크숍에는 26개의 농협이 참석했다. 워크숍을 주재했던 농협중앙회 양곡부 정현돈 부장은 “올해 농협RPC들의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존폐의 위기에 처해 있어 더 이상 시세를 무시한 채 벼를 수매할 수는 없다”며 “올 수
-지난 432호에 이어 농협대학에서 열린 ‘2010 신임조합장 2기 교육’의 생생한 참관기를 싣는다. 〈편집자 주〉같은 길 : 이미 가본 적이 있는 길을 다시 되짚어 교육기관에 입소했다. 약은 게 인간이라고 서울 길도 조금 덜 낯설었다. 여유가 있었다. 먹을 것을 생산하지 않는 서울의 곳곳은 먹을게 넘쳐나고 있었다. 두리번거리지 않고 주변을 둘러보는 여유는 단지 다녀본 경험 때문에 생긴 것이었다. 익은 강의 : 둘째 주의 강의는 용어가 심오했다. ‘혁신’이라는 말이 나오고, ‘전략’이 자주 등장했다. ‘생존’이라는 절박한 단어는 농민이 아닌 사람도 사용하고 있었다. ‘세무회계’가 등장하고 ‘언론 관계’, ‘인사 관리와 사업의 여러 분야’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파상적인 자본주의 사회의
경남 밀양 청도농협 김외식 조합장은 지난 해 7월 조합장 당선이 되고 11월 서울 여의도 농민대회에 참석했다. 밀양시농민회 회원인 김 조합장은 “나는 조합장 이전에 농민이고 농민회원이기에 농민대회 참석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초선 조합장으로 특히 지난 해 농협중앙회로부터 합병권고를 받을 만큼 경영상황이 어려웠던 시기를 보낸 김 조합장은 “시골농협의 열악한 재무구조 속에서 조합원들의 권익을 위한 사업을 보다 많이 하고 싶다”고 의욕을 내보였다. 〈원재정 기자〉 #청도농협이라고 해서 언뜻 소싸움이 연상되던데. 지난 6월에 신임조합장 교육에 참석했을 때도 소싸움이 유명한 곳 아니냐는 소리, 참 많이 들었다. 소싸움으로 우명한 청도는 경북이고 여기는 경남 밀양 청도인데, 사람들이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 11일 충남 당진군 석문간척지에서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와 축협이 주관한 간척농지 조사료생산 시연회가 옥수수재배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과 안희정 충남지사, 남성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이사, 김낙성 국회의원, 이철환 당진군수, 차선수 당진축협조합장을 비롯 축협조합장과 지역 양축농가 등 500여명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장태평장관은 행사에 참석하여 매년 조사료 100만톤 수입하고 있는데 자급해야한다면서 국내 쌀이 남아돌아 여건만 된다면 앞으로 간척지 조사료 생산면적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침 일찍부터 당진군청에 들려 직원들을 격려하고 참석한 안희정 충남지사는 “홍성과 당진은 축산에서 1위, 2위를 하고 있으며 축산업의 완성은 조사료
대의원총회에서 임직원 징계수위 최고단계인 ‘조합장 개선(다시 선출)’안이 통과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지난 달 20일 경북 서상주농협에서 열린 대의원 총회에서 장장 5시간의 마라톤 회의 끝에 찬성 39표, 반대 21표, 기권 4표로 ‘조합장 개선’안이 결정됐다. ‘조합장 개선’은 일반적으로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나 농협중앙회에서 조합 운영의 책임을 물어 행정명령으로 통보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이번 서상주농협처럼 대의원들이 직접 개선을 결정한 사례는 처음이다. 서상주농협 대의원협의회 박경환 회장은 “다수의 대의원들이 조합장 개선이라는 특단의 결정을 내린 데에는 조합 운영이 하루빨리 정상화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다”며 “개선과는 별도로 조합장 직무정지 건이 상정돼 통과 됐다. 그러나 조합장이
“농협이 조합원들에게 쌀을 팔아 달랍니다. 가뜩이나 시장에 물량이 넘쳐 나는데 조합원이 나서서 팔면 그 쌀이 시장에 쌓이고 결국 쌀값은 더 떨어질 것 아닙니까? 농민도 농협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인데…정부는 뭐하는 겁니까?”지난 20일 경기도 여주 광대1리 정보센터에서 만난 최영섭 이장은 쌀문제를 농민조합원에 떠넘기고 있는 농협과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지 않는 정부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최영섭 이장은 며칠 전 자신이 속해 있는 모 조합으로부터 받은 문서를 내보였다. 그 문서에는 ‘여주쌀 팔아주기 운동’의 일환으로 이 마을 38명의 조합원에게 쌀 판매 권고물량이 적혀 있었다. 지난 해 쌀 수매를 하지 않은 조합원들도 기본 2포가 배분돼 있고, 최고 71포까지 농민들 몫으로 나누어 이
지난 14일 해남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화원농협과 현산농협조합장 선거가 실시됐다.화원농협은 678표를 얻은 최문신 후보가, 현산농협은 591표를 얻은 강성호 후보가 당선되었다.전임조합장의 금품수수로 인하여 보궐선거를 하는 화원농협은 3명의 후보가 나선 가운데 678표를 얻은 최문신 후보가 조합장에 당선되었다. 서정원 후보는 539표를, 최동환 후보는 503표를 획득했다.화원농협 선거에서는 개표 당시 세 후보의 득표가 결과를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치열했으며, 총 1743명이 참여해 무효 23표, 기권 139표를 던졌다. 최문신 조합장 당선자는 “깨끗하고 조합의 개혁을 위한 인물을 원했던 조합원들의 지지가 있어 당선을 하게 되었다”며 “진정으로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농협을 만들겠다. 조합원이
농협중앙회가 축산업에 대한 경종농가와 소비자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적극 나선 가운데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나눔축산운동 발대식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첫날 열린 나눔축산운동 발대식에는 전국의 조합장 110여명과 중앙회 60여명이 참석해 나눔축산운동의 취지를 공유하며 앞으로의 활발한 활동을 다짐했다.이어 미래 지향적인 축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1박 2일간 ‘축산업 최고 경영자 심포지엄’도 함께 열렸다. 〈원재정 기자〉
농림수산식품부가 16일 산지유통사업의 연계성을 높이고 평가를 강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산지유통사업체계 개선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전국 산지 농협 주체들과 농식품부와의 소통의 자리가 마련됐다.지난 19일, 20일 양일간 품목별전국협의회 의장단(의장 최계조 부산대저 조합장, 부의장 이정복 김천농소, 고홍천 정남진장흥, 감사 이길조 당진면천, 정명훈 고양원당) 5명은 농식품부 소관 부서인 식량원예정책국, 식품유통정책국을 돌며 산지 농협이 직면해 있는 농정 현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품목별전국협의회 의장단측은 특히 농식품부가 16일 발표한 산지유통체계 개선(안) 중 ‘시설채소와 과실의 수급안정사업 폐지’에 대해 “국내 원예작물의 수급불안을 초래하는 근시안적 정책 결과를 낳을
농협은 가정에서 손쉽게 요리할 수 있도록 개발된 우리 쌀가루 제품의 소비 촉진을 위해, 20일부터 양재, 창동, 고양, 성남, 수원 하나로클럽에서 국내 최초로 쌀가루 전문 판매 코너를 설치했다.이를 알리기 위해 20일 양재 하나로클럽에서 쌀 호떡, 쌀 케익, 쌀 식빵 등 쌀가루로 만든 다양한 가공식품을 구경하고 맛 보는 자리가 마련됐다.또 이날 행사에는 어린들이 직접 쌀가루로 쌀 호떡, 쌀 케익 등을 만들어 보는 체험코너도 준비했다.농협은 올해 중으로 전국 하나로클럽 15개소에 쌀가루 제품 전문 코너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원재정 기자〉
“운동을 한 사람으로서 조합장 돼서 한 일도 없고...인터뷰 하기도 부끄럽다”며 인터뷰 요청을 부담스러워 하던 오인근 김제시 금만농협 조합장을, 20일 조합장실에서 만났다.지난 2008년 조합장에 당선돼 올해 3년차를 맞은 오 조합장은 “직원들의 능력이 향상돼 농민 조합원들에게 득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나이가 많거나 가난하거나 모두 섬겨야 할 조합원이다. 이들을 위해 조합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상임조합장이지만 토요일, 일요일에도 출근하는 그의 열정은, ‘2선 시의원’시절의 대쪽같은 이미지와 맞닿아 있다. 〈원재정 기자〉
신임 조합장에 대한 의무교육과정으로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9일까지 '2010 신입조합장 2기 교육'이 경기도 삼송에 위치한 농협대학에서 있었다.전국 각지에서 모인 40여 명의 신임 조합장들은 어떤 교육을 받았을까? 교육에 참가한 김순재 조합장(경남 창원 동읍농협)의 '생생한 참관기'를 2회로 나누어 싣는다. 들머리 : 조합장이 된 후, 현장단위의 반응은 때로 극명하다. “조합장, 그거 해 봐라. 니 맘대로 되는지?”하는 냉소적인 입장을 가진 사람들과 “조합장, 그거 잘 해라. 우리의 애로를 좀 풀어 가도록”하며 당부하는 사람들과 “어떤 놈이 조합장 되모 머할끼고?”라며 농협을 포기해 버리는 사람으로 나뉘어져 있다. 내 주변은 그렇다. 나는 지역에서 조합장이 되고 나서 첫 입장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최상철)와 농협중앙회가 12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농어촌 지역의 발전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농협은 농어촌의 숙원사항 등 현장의 의견이 반영된 농어촌 발전 과제를 발굴하고, 지역발전위원회는 농협이 발굴한 과제를 정부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최원병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농어촌지역의 발전과 농업인의 삶의 질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재정 기자〉
농협중앙회는 최근 계란가격의 하락세가 장기간 이어져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지난 15일 서울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계란 소비촉진행사’를 가졌다. 이날 소비촉진행사에서는 국내 최초로 2010개의 계란을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 지름 150cm의 초대형 계란 후라이를 만들어 전시했고, 시민들에게 2010인분의 계란요리를 시식할 수 있게 했다. 〈원재정 기자〉
지난 3월 15일 예산축협의 이지원 전 조합장이 금품 살포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던 중 자살하여 열린 보궐선거에서 윤경구 조합장(56) 직무대행이 당선되어 7월 15일 정식 취임했다. 그동안 충남도내 농·축협 조합장들의 선거는 금품 살포 등 부정선거 시비가 끊이지 않아 사회적 비난 대상이었다. 신임 윤경구 조합장의 당선 배경은 그동안 직무대행으로서 구제역 방제와 부정 선거 후유증을 치유하고 조직을 안정시키는데 최선을 다한 결과를 조합원들이 인정한 것이라는 여론이다.윤 조합장은 일반 축산조합원으로서 축협을 보는 것과 조합장으로 들어와서 보는 축협은 사뭇 다르다고 강조하는 한편 “밖에 있을 때는 직원들의 처지를 이해 못했는데 들어가서 보니 이해가 된다. 무엇보다 우리 조합 직원들 정말 열심히 근무한다는
“하동에서 ‘농민회’는 지역의 여러 농업관련 단체 중 상층이다”라고 말하는 정명화 옥종농협 조합장. 정 조합장 역시 옥종면지회장을 거쳐 하동군농민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옥종농협의 과거 조합장 중에도 농민회 활동을 하다 조합장에 진출한 조합장들이 다수 있었다. 이는 농민회 활동이 농업과 농정에 대한 거대담론을 얘기하기 보다는 개인 생활력을 높이는 실리적인 활동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이라고 정 조합장은 덧붙였다. 정명화 조합장과의 인터뷰는 13일 옥종농협 조합장실에서 있었다. 이 자리에는 하동군농민회 옥종면지회 회원들도 함께 했다. 〈원재정 기자〉
전국농협노조(위원장 민경신, 이하 전농노)는 지난 12일부터 전국을 순회하는 현장간담회를 진행하며, 지역농협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모으고 있다.전농노는 전국 순회 현장간담회의 시작으로 12일 충북 보은지역에서 ‘CS(고객만족)평가 대응’ 관련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일반 금융업 서비스업 등에서 이 CS제도에 집중하는 분위기에 편승해 농협중앙회도 ‘CS(고객만족)평가’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지역농협 직원들은 비밀리에 평가가 진행되는 점과 지역농민과 일상 관계를 맺고 있는 현실을 외면한 획일적인 기준이 불합리하다는 의견이 많았다.보은 지역의 현장 간담회에서 농협 직원들은 “지역농민과 지역주민과의 관계 속에 지역농협 CS평가제도는 오히려 부자연스
농협중앙회는 12일 초복을 맞아 소외계층과 함께 농협 안심삼계탕 무료 급식 행사를 가졌다.이날 무료급식 행사는 서울 등촌7종합사회복지관에서 안심삼계탕 300인분을 무의탁 어르신과 소년소녀 가장 등 사회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됐다.행사를 위한 재원은 지난 6월 축산경제대표 이사 선출에 따라 각계로부터 보내온 축하 난 화분을 임직원에게 판매해 그 수익금과 임직원들의 성금을 모아 마련했다.농협중앙회 남성우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나눔경영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나눔축산운동’을 도시민 뿐만 아니라 농업농촌의 사회적 소외계층까지 확대하겠다”며 “소비자와 농민이 함께 잘 사는 상생활동을 더욱 활성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농사와 농경문화를 재밌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2010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에 기획된 특별 프로그램에는 각종 농업 생활도구를 이용하여 여러 가지 캐릭터 탈을 만들고 상황극으로 공연해 보는 ‘박물관 여름방학 문화교실’을 비롯해 박물관 학예사들이 직접 전시실에서 설명하고 동영상과 교재를 통해 우리나라 농업역사를 재밌게 설명해 주는 ‘농업역사 교실’ 등이 있다.농업박물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농업과 농촌의 소중함을 알게 하고 방학을 맞아 농촌에서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농업박물관에서 진행되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홈페이지(www.agrimuse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