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수확, 모내기 겹쳐 인건비 부르는게 값‘기계화’아직은 멀고, 대책은 묘연농촌 고령화에 따른 인력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면서 농번기 농촌 인건비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벌써 지난해에 비해 올해 인건비가 20%정도 올라 농민들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 유일한 대안인 기계화는 아직 걸음마 단계여서 농민들의 마음은 답답하기만 하다.무안 관내 인력알선소와 농민들에 따르면 중만생 양파수확이 본격화되고 있는 요즘 관광버스로 공급되는 외지 인력 인건비가 1인당 6만5천원에서 7만원에 형성되고 있다. 지난해 같은 시기 5만5천원에서 5만8천원에 비하면 20%나 오른 셈이다. 더구나 장마가 가까워 오면 8만5천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도시지역 인력 모집과 운송을 담당하는 관광버
당진 지역 농민들이 벼 이앙 전 모판에 살포하여 벼멸구와 흰잎마름병 등을 예방하는 살균·살충 복합제제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며 모내기가 끝난 벼를 갈아 엎는 등 격렬하게 항의 하고 있다.지난 16일 당진군 석문면 삼화리 이남선씨의 논에서 아침 일찍부터 농민회원들과 마을주민등 30여명이 농약회사와 당진군청을 규탄하는 현수막을 걸어놓고 트랙터로 자식같이 소중하게 가꿔온 농약 피해 입은 어린모들을 갈아엎는 항의 시위가 진행 됐다. 직접 트랙터로 모를 갈아엎은 이남선씨는
한국식품연구원(원장 이무하)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 1전시장에서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장태평)와 미래기획위원회(위원장 곽승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생명산업 D.N.A展(Design Nature & Agriculture)에 참가한다고 밝혔다.생명자원의 중요성과 생명산업 기술 및 제품이 소개되는 이번 전시회에서 한식연은 BT,NT기술을 융합한 개인 맞춤형 기능성식품, 정신건강증진식품 및 뇌 인지과학을 접목한 신소재화 기술, u-Food 시스템 구현을 통한 미래식품안전기술, 한국형 우주식품, 면역증진식품 등 6가지 핵심기술에 대한 성과와 향후 추진할 세계 선도식품기술 개발을 선보일 계획이다.특히 뇌 인지과학을 이용한 짠맛 조절 소재 개발기술은 신장질환, 고혈압 등 저염식이요법이
우리 밀 수확 시기를 맞아, 한국우리밀농협, (주)우리밀, 밀다원, 구례우리밀가공공장 등 수요업체들의 우리밀 수매가 우리밀 전용 저장고에서의 산물수매를 시작으로 이뤄지고 있다.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이사장 이정찬)는 전국 주요산지 및 수요업체 설문을 통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우리밀 계약생산면적은 1만4천500여ha로 파악된다고 밝혔다.올해 우리 밀 수매가격은 다수 지역에서 40kg 1가마에 3만5천원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는 09년 파종기 생산자와 수매업자의 계약에 따른 것이라고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는 설명했다.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는 또 다만 지방자치단체별 우리밀 생산 여건과 생산농가, 지방자치단체, 수요업체간의 계약 내용의 차이로 약간의 차이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특히 운
내년부터 해남군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무상급식이 실시될 전망이다.박철환 해남군수 당선자는 지난 8일 내년부터 무상급식을 실시할 것임을 밝혔다.박 당선자는 내년부터 어떠한 형태로든 무상급식을 실시할 계획이지만 군 예산이 수반되는 문제이다 보니 대상과 방법 등을 군의회와 교육청, 학부모 등과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무상급식 문제는 박 당선자뿐만 아니라 이번 선거에 나선 많은 후보자들이 공약한 사항이다.한편 군내 유치원과 초중고교 급식인원은 1만1278명(유치원 298명, 어린이집 1875명, 초등 4733명, 중등 2532명, 고등 1840명)이다.1년 총 급식비용은 79억1400여만원으로 이중 42억9100여만원(54%)을 학부모들이 부담하고 있고 교육재정에서 19억3300만
쌀 재고량 증가와 소비감소 등으로 폭락한 쌀값이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현재 해남산 쌀 평균판매가격은 80kg 1가마에 12만 3000원, 20kg 1가마에 3만원~3만1000원에 팔리고 있다. 지난해 3만9000원선에 비해 무려 20%에 육박하는 8000원 이상이 폭락했다.최근 5일자 산지 쌀값 동향을 살펴보면 정곡80kg 1가마에 13만4348원(산지가), 지난2008년 15만8872원보다 무려 15.4%가 하락했으며 2009년 15만7908원보다 14.9%가 하락했다.전남산의 경우 80kg 1가마 평균가격은 12만7244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5.7% 하락했다.조곡 80kg 1가마당 13만원대는 쌀값 최저점에 달하는 것으로 쌀값 하락이 계속 이어질 경우 농협과 민간 RPC 등이 어려움에
농민단체 사이의 이견, 그리고 정부와의 명확한 의견차이로 논의를 하지 못했던 쌀 관세화 논의가 다시 불붙었다. 농민연합(상임대표 윤요근), 농어업회생을 위한 국회의원모임은 지난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쌀 중도 관세화 : 약인가, 독인가’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발제자들은 쌀 관세화는 미래의 불확실성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으며, 토론자로 참석한 정부, 조기 관세화 찬성론자들은 지금 당장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쌀 조기 관세화 과정은 지난 2004년 WTO 쌀 협상 결과, 2014년까지 관세화는 유예됐다.쌀 산업 환경 변화에 대해 일각에서는 의무수입물량이라도 중단시켜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워 2011년 중도관세화를 결정하자는 목소리를 내고 있고, 또
국내 최고의 우유 전문가들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우유의 효능을 알리는 지침서, ‘우유 한 잔의 과학’이 발간됐다. 한국유가공기술과학회 소속 학자 8명이 집필한 이 책은 우유의 효능은 물론 그간 오해를 불러일으킨 우유섭취 반대 이론에 대해서도 체계적으로 반론하고 있다.책은 모두 8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으며 ▷인류의 역사와 함께해 온 우유(정충일 건국대 교수) ▷우유의 학교급식은 청소년들의 칼슘섭취를 높인다(엄애선 한양대 교수) ▷우유는 생애주기별로 바람직한 기능을 발휘한다(윤성식 연세대 교수) ▷우유, 뼈 건강을 이루는 칼슘의 모든 것(오세종 전남대 교수) ▷우유의 권장섭취량으로는 대사증후군이 유발되지 않는다 (이선영 충남대 교수) ▷우유, 심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많은 식이요인 중 하나에 불과하다(김
신종인플루엔자 A(H1N1)의 돼지용 백신과 진단법이 개발됐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이주호, 이하 검역원)은 ’09년 하반기부터 돼지의 신종인플루엔자 예방백신 개발에 착수해 지난 해 12월 백신제조용 원종균 생산을 완료한 데 이어 지난 5월 31일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검역원은 특허출원과 함께 신종인플루엔자가 돼지에게 확산되는 등 우려스러운 상황이 발생될 경우를 대비해 긴급백신 10만두 분을 생산해 비축했다. 검역원 관계자는 “신종인플루엔자 백신제조 기술을 산업체에 기술이전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히며 “산업체 이전이 완료되면 월간 최대 240만두 분의 생산이 가능해 안정적인 백신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검역원은 돼지에서 신종인플루엔자와 기존 돼지인플루엔자를 감별할
농촌경제연구원(원장 오세익)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최상철)와 농림수산식품부의 후원 하에 ‘국가 농어촌정책의 추진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지난 8일 광화문 정부청사 국제회의장에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오세익 원장, 지역발전위원회 최상철 위원장, 농림수산식품부 장태평 장관을 비롯해서 농어촌 정책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 그룹과 관계부처 및 지자체 관계관 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정책세미나에서는 범정부 차원의 통합적 농어촌정책의 추진 방향과 국가 농어촌정책의 부문별 과제들에 대해 집중적인 토의가 이뤄졌다. 한편 이날 정책세미나를 마친 뒤 국가농어촌정책포럼이 공식적으로 결성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을 중심으로 한 국책연구원과 시·도 발전연구원, 농어촌 분야의 각계
2010 구제역 역학조사 중 ‘소독 실시기록부 미작성’, ‘역학조사 거부·방해 또는 회피’ 등의 이유로 16명이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가축전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과태료 또는 해당 검찰청에 송치될 방침이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이주호, 이하 검역원)은 지난 1월 7일부터 실시한 구제역 역학조사 중 가축전염병예방법을 위반한 16명을 적발하고 관련법에 따라 조치했다고 7일 밝혔다. 검역원에 따르면 ‘소독실시기록부 미작성’, ‘일부 기록 누락’ 등 가축전염병예방법 제 17조 제5항(소독실시기록부 기록·보관)관련 위반자는 12명이며 이 중 사료운반자는 8명, 사료제조업자는 1명, 가축운반자는 1명, 사료관련시설 1개소, 지방자치단체 축산관련 기관은 1개소라고 공개했다.이들 소독실시기록부 미작성 등
농어촌산업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농어촌산업정책 프로그램 소개, 농어촌기업의 지원 및 육성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10일 서울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렸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와 정해걸 국회의원(한나라당)이 공동주최한 이날 심포지엄에는 박희태 국회의장,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및 관계자 3백여명이 참석해 농어촌산업 육성을 위한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한국농어촌산업학회 회장단을 대표해서 강태식 한국농어촌공사 본부장이 발표한 농어촌산업육성을 위한 2010 정책방향 제언에서 “국가는 직접적인 지원방식이 아닌, 간접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지원에 초점을 두어 다소 더디더라도 지역에 작지만 유용하고 지속가능한 기반을 갖추는
지난 해 소 도체 판정결과 광역자치단체에서는 강원도, 기초자치단체에서는 김해시의 한우가 품질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최형규)은 지난 해 등급판정한 한우 거세우 24만3천947두의 육질등급 출현율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이날 결과에 따르면 ‘1++’와 ‘1+’ 등급의 출현율에서 강원도는 52.4%로 가장 높았고 울산광역시가 52.4%, 경상남도가 51.3%로 뒤를 이었다. 전국 평균은 47.8%를 나타냈다. 시·군별 비교에서는 육질 1+ 등급 이상 출현율이 김해시가 65.3%로 가장 높았고, 홍천군 64.6%, 양평군 61.2% 순이었다. 전국 평균은 47.8%였다.평가원 관계자는 “강원도는 18개 시·도 모두 축산물 브랜드화가 정착돼 사양관리는 물론 브랜드 기
지난 달 28일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연곡4리(이장 김창채 51)에서는 이 동네에 위치한 모부대 대대장을 비롯한 주임원사와 병사 등 20여명과 마을 주민이 참석하여 모내기를 했다. 이날 행사는 300평의 논에 손모내기를 했는데, 마을이장 김창채 씨는 행사의 취지에 대해 “군부대와 마을 주민들과의 친목도모”라고 설명했다. 병사들과 함께 모내기에 참석한 임상진 대대장은 “군부대의 간부 역시 이 지역의 주민이며 여러 주민과 잘 융화되고 소통되는 것이 중요하다. 각 지역에서 온 병사들 역시 오늘 이 시간과 이 지역이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며 “더욱이 쌀에 대한 고마움을 간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이날 손모내기에 함께 참석한 한 부대 관계자는 “모내기 뿐 아니
마을 주민과 악취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유기질비료공장이 주민들을 초대하여 시설개선에 관한 설명회를 가졌다. 지난 4일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자일리 소재 유기질비료공장, (주)디케이엠엔이(대표 송석원)는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남진규) 등 마을주민을 초대해 시설개선에 관한 설명회를 열었다.설명회는 당초 회사측이 공장가동을 반대하는 주민을 설득하기 위해 시험가동만이라도 허락해달라는 요구에 따라 1달여간의 가동을 마치고 평가하는 자리였다. 이 날 (주)디케이엠엔이의 송석원 대표를 비롯한 임원진과 오존을 이용한 악취 제거 시설을 한 현대정보기술의 최진혁 이사와 연구진, 미생물을 이용 악취제거를 하는 그린환경개발의 서병수 대표 등이 주민대책위원회 남진규 위원장을 비롯한 마을주민을 상대로 분야별로 악취제거에 관한 설명
구제역 진정세에 힘입어 가축시장이 재개장 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7일부터 인천 강화, 경기 김포, 충북 충주 지역과 충남 청양 일부지역의 위험지역에 대한 이동제한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발생 인근에 위치한 위험지역을 대상으로 혈청검사 등 정밀검사에서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이동제한을 해제하게 됐다고 밝혔다.그러나 충남 청양지역의 일부 지역은 항체 양성 반응을 보여 해당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3km에 대해서 이동제한을 2주간 연장한다. 이에 따라 1일 항체 양성반응을 보인 한우 농장 인근 지역은 14일에, 6일 항체 양성반응을 보인 멧돼지 농장 인근 지역은 5일 후인 19일에 해제될 전망이다.이번 4곳의 이동제한 해제조치로 그동안 폐쇄되었던 전국 가축시장이 7일부터 재개장했다. 농식
그동안 농민들의 반발로 공론화 되지 못했던 쌀 관세화 문제가 다시 논의되기 시작했다. 농민연합(상임대표 윤요근), 농어업회생을 위한 국회의원모임은 지난 10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농민 등 관계자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쌀 중도관세화 : 약인가, 독인가’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개최했다. 개회식에서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쌀 중도관세화 전환은 농민의 입장에서 실익을 다각적으로 따져봐야 한다. 정부가 중장기 대책을 만들어서 농민을 안정시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인기 한나라당 의원도 참석해 필리핀에서 식량부족 사태가 발생한 사례를 들며 쌀 관세화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는 “쌀을 어떻게든 지켜야 한다는 것은 농민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정서”라고 강조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김문수 모세 도지사가 당장 죄의 길에서 돌아서 생명을 선택할 것을 호소합니다. 우리들의 기도는 4대강 사업이 중단되고 팔당유기농지가 보존되는 그날까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천주교 신부들이 4대강 사업 중단과 팔당 유기 농지 보존을 촉구하며 삭발하고, 기도회에 들어가 파문이 일고 있다. 천주교 수원교구 공동선 실현사제연대와 의정부교구 사제연대는 10일 오전 경기도청 앞에서 ‘4대강 사업중단과 팔당 유기 농지 보존 촉구 천주교 사제 릴레이 기도회 삭발식’을 열어 4대강 사업을 강행하는 이명박 대통령과 김문수 지사의 회계를 호소했다.“‘괴물 신자’ 김문수 만들어 낸 것에 대해 참회” 삭발에 앞서 최재철 신부(의왕 왕곡성당 주임신부)는 “김문수 지사는 가는 곳마다 자신이 천주교 신자임을
배추 6월 가격은 봄(하우스)배추 작황부진으로 출하량이 감소해 상품 10kg당 4천원 거래될 전망이다. 무 6월 가격은 월동무와 봄무 출하량이 줄어 작년보다 높은 상품 18kg당 1만 2천500원이 될 것을 보인다.올해산 양파 생산량은 작황 부진으로 조생 양파 수확량이 감소하지만 중만생종 수확량이 증가해 작년과 비슷한 약 138만 톤으로 추정된다. 건고추 6월 가격은 국내 재고량 증가로 작년 동월보다 낮은 상품 600g당 5천600원으로 전망되며 대파 6월 가격은 월동대파 단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출하 면적 증가로 산지출하량이 작년보다 1%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이 같이 양념·엽근채소 관측을 발표했다. 〈최병근 기자〉6월 가격 전월 대비 하락세▶배추=배추 6월 가락시장 도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