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정경숙 기자] 농어촌기본소득운동전국연합(상임대표 이재욱, 농기소)이 농어촌기본소득을 ‘지방소멸에 대응할 시대정신’으로 다시금 강조하고, 22대 국회 개원을 맞아 법제화를 위한 입법 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농기소는 지난 16일 충남 아산시 소셜캠퍼스온 대회의실에서 전국 대표자 23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대표자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 농기소는 지난 총선기간 활동을 평가하고 향후 활동 방향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농기소 각 지역본부는 지난 총선기간 국회의원 후보 28명과 정책협약을 맺었다. 대표자들은 이 가운데 1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질풍처럼 지나갔다. 선거판을 달궜던 수많은 이슈들은 바닥으로 가라앉고, 새로 형성된 정치지형에서 앞으로의 행보를 설계하느라 범정치권이 분주하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우리가 무거운 마음으로 복기해 봐야 할 장면이 하나 있다. 더불어민주연합 농민비례후보 낙점자였던 정영이씨의 사퇴 건이다.정씨는 여성 2명, 남성 2명의 비례후보를 뽑는 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 공개오디션에서 여성 2위로 선발됐다. 조국혁신당 변수가 발생하기 전이었던 당시로서 정씨는 국회 입성이 유력한 인물이었다(지금
[한국농정신문 김한수 기자] 22대 총선이 끝나고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과 진보당이 지난 19일 전농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엔 하원오 의장, 이갑성 부의장, 권혁주 사무총장, 강순중 정책위원장 등 전농 간부들과 진보당의 김봉용 농민당 대표와 윤종오·정혜경 당선인이 참석했다. 양측은 농업정책의 심각한 퇴행과 총선 이후 활동 방향에 대한 의견을 중심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하원오 전농 의장은 “진보당이 진보정당 중 유일하게 의석을 확보해 국회에 입성한다. 지금 농업·농민이 처한 상황은 매우 어렵다. 정부는 물가상승 원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야당의 압승으로 끝이 났다. 대파가 전면에 등장한 선거였다. 반면 대파가 나고 자란 농촌, 농민, 농업은 전혀 관심받지 못한 선거였다. 하지만 22대 국회에 바라는 농민들의 외침은 선명했고 정당들 역시 나름의 농정공약을 제시했다. 농민들의 외침과 농정공약 사이의 교집합을 통해 다음 국회는 꼭 이것만은 해내야 할 것이다.아직 4월인데 때아닌 여름 기온을 경험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4월은 관측 이래 최고 기온을 경신하고 있다. 이러한 급격한 기후변화를 몸소 체감하고 가장 큰 타격을 입는 분야가 농업임은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충남 당진 지역구 어기구 의원이 4.10 총선에서 정용선 국민의힘 후보를 2254표차로 앞서며 3선에 성공했다. 「양곡관리법」 개정안 거부 등 농업정책에 소극적인 윤석열정부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국회의 역할이 주목받는 가운데, 어 당선인은 농해수위원장 도전 의지를 드러내며 역할을 다짐하고 있다. 당선을 축하드린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만난 농민들의 바람은 무엇이었나어느 때보다 농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농민생존권을 위해 대통령이 거부한「양곡
[한국농정신문 김한수 기자]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양옥희, 전여농)이 지난 17~18일 전남 구례군 우리밀 농촌체험 교육관에서 1차 중앙위원회(중앙위)와 집행책임자 교육을 진행했다.이날 40여명의 전여농 지역연합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위와 교육이 진행됐다.양옥희 전여농 회장은 대회사에서 “저는 부족한 점이 많은 사람인데 회원 여러분이 저를 반갑게 맞이해주셔서 감사하다. 우리가 함께 더 많이 웃고 울고 마음을 나누며 앞으로도 잘 활동해 나갔으면 좋겠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윤석열정권 심판이 최우선 과제라는 것이 드러났다. 성
22대 국회의원 300명을 선출하는 선거가 끝났다. 선거결과야 모두들 아시겠지만 21대 국회의석수와 비슷하다. 정부 여당의 무능을 국민이 심판한 것이다. 그리고 조국혁신당의 돌풍이 불었다는 거 말고는 뭐가 달라질까 싶다. 밤새워 개표방송을 보고 난 개인적인 소회다.이번처럼 선거에 농업이, 농민이 홀대 받은 적이 없었다. 아니 대파는 있었구나. 먹는 거 가지고 장난치면 안 된다는 옛 선조들의 말씀이 있었지만, 대파는 정권심판의 효자 노릇을 했다. 하지만 농업에 종사하는 농민으로서는 희화화되고 있는 대파를 보면서 착잡하고 웃프기까지 했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21대 국회의 임기가 한 달 반 남짓 남은 현재, 현실적으로 그나마 입법 추진의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말할 수 있는 농업 관련 개정안은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가 이미 최종 의결까지 마쳐 다음 단계인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로 올려 보낸 개정안들이라 볼 수 있다.국회의원들이 사회적 요구를 받아 안고 내놓는 개정안들은 대부분 정부나 국회 내 상대 진영의 반대로 쟁점 사안이 되기 쉽고, 동시에 많은 수의 개정안이 쏟아지기 마련이다. 때문에 법안의 소관 상임위원회가 최종적으로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4.10 총선이 야권의 ‘압승’으로 막을 내렸다. ‘여소야거’에 가까운 국회 구성이 계속되는 점은 농민들 입장에서 일단 다행이라고 볼 수 있다. 최근 각종 대내외적 환경변화로 인한 농업위기가 심화되는 와중, 농업소득 보전대책을 포함한 각종 농정개혁성 제도의 법제화 추진력은 그간 정부·여당보다는 야권 측에서 그나마 돋보인 게 사실이기 때문이다.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은 이번 선거에서 175석을 쓸어 담았고, 일거에 제3당으로 등극한 조국혁신당 및 새로운미래·진보당을 포함하면 범진보정당의 의석수는 189석
[한국농정신문 김한수 기자]주민들끼리 “온갖 쓰레기들이 다 모였다”는 우스갯소리를 하는 곳. 폐기물처리장이 면소재지 바로 앞에 들어오고 석산 개발도 5개나 진행된 이곳은 전북 정읍시 옹동면이다.옹동면 주민들은 지난 30여년간 사람이 겪을 수 있는 모든 고통을 감내하며 살아왔다. 지난 9일 차를 몰고 옹동면으로 들어가니 골재를 실은 덤프트럭들이 심심찮게 보였고 굴삭기들도 볼 수 있었다.“지금은 좀 나아진 것이다. 예전에는 석산 발파작업 충격으로 집에 균열이 생기고, 매일 새벽부터 온종일 다니는 덤프트럭 때문에 미세먼지가 날아와 장독을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국민의 준엄한 선택으로 누군가는 웃고 누군가는 눈물을 흘리며 돌아선 시간이었다. 이제 21대 국회는 5월 30일로 막을 내리게 되고, 새로이 금뱃지를 쟁취한 의원들이 여의도에 입성하면서 제22대 국회가 시작된다. 야심찬 꿈을 안고 화려한 출발을 앞둔 사람들에게 세간의 관심이 주목되는 시간이지만 그에 못지 않게 떠나는 이들의 마지막 행보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21대 국회에는 약 50일의 시간이 남았다. 한 명 한 명이 입법기관인 국회의원에게 가장 중요한 마무리는 바로 의안의 처리일 것이다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는 여당의 참패였다. 175석의 제1야당을 필두로 총 192석의 의원들이 여권을 포위하는 형세가 됐고, 여당은 108석으로 간신히 개헌저지선(100석)을 지키는 데 그쳤다.정당별 의석은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175석, 국민의힘+국민의미래 108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3석, 새로운미래·진보당 각 1석이다. 비례대표만으로 일약 제3당이 된 조국혁신당의 돌풍이 화제며, 양당 체제를 뚫고 각 1명씩의 지역구 의원을 배출한 3개 군소정당의 분투도 눈에 띈다.더불어민주연합은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제22대 국회의원선거 본투표가 10일 오전 전국 1만4259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경기 여주시 점봉동 점봉1통마을회관에 마련된 여흥동제4투표소에서 시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투표 마감시간은 오늘 오후 6시다.
과거 국민들은 우리 사회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부정부패를 일순위로 꼽았습니다. 이러던 것이 어느 순간부터 빈부격차와 사회적 불평등이 사회문제 1번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전에도 경제문제를 부정부패 다음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부정부패가 1등이었던 것은 군부독재 등 암울한 시대 상황 때문이었으리라 봅니다.먹고 사는 문제는 과거나 지금이나 항상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는 말도 있고 곳간에서 인심 난다는 속담도 있습니다. 사람이 못 먹으면 관가의 포도청에 잡혀가 고초를 받더라도
[한국농정신문 윤정원·정경숙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역마다 농업 관련 단체와 정당·후보자 간 정책협약이 활발하다. 국회의원 선거는 의정에 농업 의제를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지난 2일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경기친농연) 사무실에서 경기먹거리연대(상임대표 김덕일)와 녹색정의당(상임대표 김준우)의 정책협약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경기먹거리연대 김덕일 상임대표와 김상권(경기친농연 회장)·이영기(광주먹거리자치시민연대 대표)·김찬수(지역사회연구원 원장) 공동대표가 참석했으며 채송미 한살림경기동부생협 이사
4.10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모든 사회적 관심은 정당 대표와 총선 후보들에게 집중돼 있다. 여야 모두 주도권을 잡으려는 분위기가 거세지면서 거침없는 막말이 쏟아져 나오며 실제 토론돼야 하는 정책 공약은 잘 보이지 않는다. 선거철 단골 메뉴인 수도 이전 등의 개발 이슈가 또다시 국민들의 귀를 어지럽힌다. 민생보다는 이벤트를 좇는 이런 정치인들의 행보는 이 공약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지 의심하게 만들 따름이다.앞으로 4년 동안 국민을 위해 일할 국회의원과 주요 정당의 공약이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 평가해 볼 필요가
[한국농정신문 김한수 기자] 스스로 어떤 사람이라 생각하나약간 따분한 얘기 같은데 명예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젊었을 때 군에서 제대 직전 허리를 다쳐 국군병원에 입원했었다. 간부들이 의병 제대를 권유했는데 그 당시 의병 제대는 불명예스러운 것이라 생각해 제대 날짜에 맞춰 전역했다. 지금도 농민운동가로서 이름이 더럽혀지지 않도록 항상 노력한다. 농사는 어떻게 짓게 됐는지제대 후 치료를 받으며 정읍 부모님 집에서 쉬고 있었다. 그때 농사짓던 아버님이 교통사고로 크게 다치셔서 내가 집안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 됐다. 그래서
[한국농정신문 김한수 기자]국민의힘(국힘)과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의 총선 농정공약이 매우 미흡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농정전환실천네트워크·한국친환경농업협회·환경농업단체연합회 공동 주최로 지난 3일 경실련 강당에서 정당별 총선 농정공약을 평가하고 농업 전망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발제를 맡은 임영환 경실련 농업개혁위원장은 시민·농민단체가 제안한 △기후위기 대응 △식량주권 실현 △먹거리 기본권 실현 △농지보전과 임차농 보호 △농업 기반 강화 △여성농민의
[한국농정신문 정경숙 기자] 철원군농민회(회장 위재호)가 신명나는 풍물소리와 함께 영농발대식을 열고 한 해 농사의 시작을 알렸다.철원군농민회는 지난달 28일 김화지회 정연규 총무의 마리정미소에서 영농발대식을 열고 2024년 농사의 풍년을 기원했다. 발대식에 앞서 군청 앞에서 현 정부의 폭정과 무능을 심판하자는 투쟁선포식을 한 터라 농촌과 농민의 태평을 기원하는 마음은 특히 절실했다. 위재호 회장은 “필수 농자재 반값 실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라며 “쌀값 정상화를 위해 책임지고 일할 국회의원이 선출되도록 선거농사도 잘 지을 것”
[한국농정신문 정경숙 기자] 농어촌기본소득 전국운동본부(상임대표 이재욱)와 전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는 지난달 28일 전성 후보 철원후원회 사무실에서 '농어촌기본소득 정책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정책협약은 평소 ‘접경지역 기본소득제’를 주장해왔던 전성 더불어민주당 후보(춘천·철원·화천·양구 을선거구)가 농어촌기본소득 철원운동본부(대표 김용빈)의 협약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