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2일 경북 상주시 외남면 신촌리 들녘에서 손점식(77)씨와 마을 주민들이 18일에 못자리를 해 촉이 나온 모판을 논으로 옮기고 있다. 오는 5월 20일께 모내기를 계획 중인 손씨는 “며칠 후에 (논에) 물을 채워 모를 더 키워야 한다”며 “6300평에 심을 양으로 모판만 730개다. 모가 잘 되면 100개 정도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22일 오후 경북 상주시 외남면 신상리 류윤모(86)씨 자택 마당에서 농민들이 못자리에 사용할 모판에 상토를 넣은 뒤 물을 흠뻑 주고 있다. 류씨는 “내일 오전에 못자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충북 곳곳에서 사과꽃이 만개한 가운데 22일 오전 충주시 풍동의 과수원에서 농민들이 꽃을 솎아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위). 같은 날 충북 괴산군 연풍면 행촌리의 사과 과수원에서도 한 농민이 꽃 솎기 작업에 여념이 없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테레비나 신문 보면 농산물이 비싸다고 하는데 그건 아니여. 몇십 년 동안 다른 물가는 다 올랐어도 농산물값은 거의 안 올랐거든. 다른 거랑 어깨를 같이 맞춰줘야 농민들도 먹고살지. 비싸다고 수입하고 그러면 쓰나. (이 밭엔) 콩 심을 긴데 제초를 안 하고 로터리를 하면 풀이 묻혔다가 또 올라와. 기름 한 방울 안 나오는 나라에서 자꾸 기계만 돌리면 쓰나. 사람이 애먹어도 한 번이라도 덜해야 낫지. 모레 즈음 퇴비 싣고 와서 로터리 치려고.”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7일 전남 영광군 묘량면 운당리 들녘에서 여성농민들이 조경수로 쓰일 묘목을 심은 뒤 흙을 북주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7일 전북 고창군 대산면 매산리 정해남씨 밭에서 농민들이 겨우내 직접 육묘한 고추 모종을 심으며 물을 주고 있다. 정씨는 “열선을 설치한 하우스에서 두 달 넘게 모종을 키웠다”며 “서리 피해 예방을 위해 모종을 심은 뒤 비닐을 씌우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잊지 않겠습니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열 번째 봄을 맞아 전국에서 추모행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세월호 참사 10주기 목포기억식’이 16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 세월호 선체 앞에서 ‘0416단원고가족협의회’ 유가족 및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시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4.16재단과 (사)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전국의 국민들과 함께 참사 희생자들을 기억, 추모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세월호참사 10주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오늘 비 예보가 있으니까 아침밥 먹고 설거지도 못 하고 나왔지. 비 오기 전에 감자 심으려고. 아침에 아들이 와서 좀 심고 가고 남은 거 심고 있어. 비닐도 다 내가 씌웠어. (비닐을) 서너 발씩 풀어놓고 양쪽으로 왔다 갔다 하면서 흙으로 덮었지. 쉬운 일은 아닌데 밭 갈아놓고 바로 하면 흙이 부드러워서 할만해. 감자 말고 오미자랑 고추 하우스도 좀 있는데 내 혼자선 다 못하고 주말이면 가족들이 와서 거들고 그래."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벚꽃과 개나리가 흐드러지게 핀 가운데 지난 9일 경북 문경시 마성면 하내리에서 밭일에 나선 한 농민이 다목적관리기로 흙을 갈아엎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9일 경북 문경시 가은읍 작천리 배추밭에서 여성농민들이 비닐로 덮은 밭두둑에 자란 풀을 매고 있다. 이날 밭일에 나선 농민은 “지난달 중순 배추 모종을 심었다”며 “오는 5월 말에 배추를 수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제22대 국회의원선거 본투표가 10일 오전 전국 1만4259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경기 여주시 점봉동 점봉1통마을회관에 마련된 여흥동제4투표소에서 시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투표 마감시간은 오늘 오후 6시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지난 8일 충북 증평군 증평읍 들녘에서 한 농민이 고추 모종을 심기 전 밭두둑을 만들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논갈이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어요. 이 논은 6백 평인데 전체적으론 (농사짓는 면적은) 1만 평 정도 돼요. 못자리는 이달 20일께 하려고요. 여긴 그즈음에 다 해요. 모내기는 5월 중순 지나서요. 밭농사도 좀 있는데 콩이랑 고추, 깨 정도 심으려고요. 농사지은 지 20년 넘은 것 같은데…. 아직 젊어요. 마흔여섯, 79년생이요. 이제 시작이니까 올해도 농사 잘됐으면 좋겠어요. 풍년농사면 더 좋고요.”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일 강원 춘천시 신북읍의 감자밭에서 외국인노동자들이 씨감자를 심고 있다. 이날 씨감자 파종에 나선 농민은 “비 예보가 있어 부지런히 심고 있다”며 “지금 심는 건 하지보다 좀 더 늦게 수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홍천군청 앞 광장 전광판에 ‘군정구호’와 ‘군정비전’이 순서를 바꾸며 지속적으로 노출됐다. ‘군민이 주인되는 새로운 홍천’ 그리고 ‘힘차게 도약하는 경제 으뜸도시 홍천’.뜻깊은 구호와 비전이 보이는 전광판 아래 군민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각양각색의 손팻말을 든 이들은 송전탑, 양수발전소, 석산 개발, 골프장 건설 등 각종 난개발 논란으로 생존에 위협을 받고 마을공동체 파괴가 심각한 홍천 지역의 주민들이었다. 모이고 보니 모든 농촌파괴형 난개발 사업을 망라한 축소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주민들이 들고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1일 오후 강원 홍천군 서면 대곡리 들녘에서 농민들이 밭두둑에 비닐을 씌우는 작업에 나선 가운데 비닐피복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자 머리를 맞대 이를 수리하고 있다. 이날 마을주민들과 함께 밭일에 나선 유모(70)씨는 “기계 때문에 다들 한 마디씩 하느라 동네가 시끌시끌하다”며 “일이 좀 늦어도 괜찮다”고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