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채장희)은 지난 6월부터 7월 16일까지 기나긴 장마 및 다습한 환경에 의해 고추를 재배하는 곳곳에서 고추 탄저병이 감염되어 피해를 주고 있으므로 철저한 방제로 수확량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해 주길 당부했다.경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금년 기상은 강우 후 고온이 나타나는 기상조건이 많아 고추 탄저병이 발생할 수 있는 좋은 환경조건으로 수확기에 많은 피해를 줄 수 있으며, 특히 탄저병은 저항성품종이 없어 매년 탄저병 발생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탄저병 방제방법으로 “탄저병에 걸린 과실을 조속히 제거하고 전문약제를 살포해야 방제효과가 높아지므로 화학농약을 10일 간격으로 3회를 방제하되 수확 7일전 까지만 살포하여야 한다”고 설명했다.또 “홍고추를
농촌진흥청은 올해도 기상재해와 돌발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난 4일 발표하고, 이에 대응해 품목별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이날, 올해 기상 분석에 따른 증감 예상 병해충을 발표하고, 감소 8종, 증가 26종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돌발병해충의 친환경적 종합 예찰·방제 기술 체계를 확립하고 기후변화 대응 병해충 방제대책을 수립하여 중점 추진키로 했다.다음은 농진청이 밝힌 ‘기후변화에 따른 2010 품목별 기술적 대응방안’이다.▶벼=고온다습한 기후로 흰잎마름병, 키다리병 등이 증가하고, 잦은 기압골 통과로 벼멸구, 멸강나방 등 비래해충 증가가 전망된다.이에 따라 기후변화에 대응해 돌발 병해충의 친환경적 종합 예찰, 방제 기술 체계를 확립해 적기이앙, 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지난달 30일, 서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과 미곡처리장(RPC) 관계자 등 2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벼 줄무늬잎마름병을 저항성 품종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립식량과학원은 이날 지금까지 벼 줄무늬잎마름병 방제를 위해 못자리에서는 살충제를 육묘상 처리하기를 권장하거나, 본답에서는 발병 후에 살충제 처리를 권장했으나 애멸구에 가해된 개체는 약제 효과가 약해 초기 영농에 불안감을 조성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따라서 앞으로는 벼 줄무늬잎마름병 저항성품종의 재배로 간단히 발생을 예방하고 억제할 수 있게 벼 품종 전시재배 포장에서 품종별 저항성정도를 직접 관찰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벼 줄무늬잎마름병을 매개하는 애멸구는 올해 중국에서 비래하
봄철 대표 고급산채로 각광받는 두릅나무 재배면적이 늘면서 확산되고 있는 역병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저항성품종과 방제방법이 개발됐다.20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강원, 충북, 경북, 경남, 경북, 전남 등지의 두릅나무 재배지에서 지난 2003년 역병이 대발생한데 이어 최근에는 순천, 진주, 순창, 제주 등지의 재배단지에서 발생하여 집단고사하는 등 농산촌 소득에 피해를 주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에 따라 국내지역품종과 일본품종 등 26품종에 대한 저항성 검정을 실시하여, '경기 양평', '전남 곡성' 등 2품종을 저항성 품종으로 선발했다.특히 토양병해인 역병은 방제가 매우 어려운 병해로 저항성 품종선발 만으로는 완전방제가 이루어지기 어려운 점을 감안, 저독성 살균제인 코퍼하이드록사이드
농촌진흥청은 벼흰잎마름병 신균계(K3a)에 강한 신품종 ‘진백’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1999년부터 방제 약제가 없는 벼흰잎마름병에 강한 저항성 품종개발에 착수, 10년만인 지난해말 벼흰잎마름병 신균계에 강한 ‘진백’을 개발했다.실험재배 결과, ‘진백’은 중만생종으로 밥맛이 양호하며, 벼흰잎마름병 발병상습지에서는 다른 품종에 비해 53% 증수 효과를 보였다.특히 이 ‘진백’을 벼흰잎마름병 발병면적(최근 3년간 벼흰잎마름병 발생면적 평균 2만2천ha)을 대상으로 보급할 경우 쌀수량 증가, 농약사용 절감 및 농약살포 비용절감을 통해 연간 7백58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농진청은 기대하고 있다.농진청은 올해 지자체별로 ‘미백’ 보급종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도록 발병 상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은 유기농 감자의 수확량을 크게 감소시키는 감자역병을 해결하기 위한 재배 기술을 개발,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농업과학기술원에 따르면 유기농 감자생산에 치명적인 역병은 급격한 기상 변동에 따라 해마다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침입능력이 강해져 평균 30% 이상 수확량을 감소시킨다.이에 따라 한국형 유기농업 기술체계 확립을 위한 연구를 통해 감자역병의 해결책으로 재배 기술을 내 놓았다는 것이다.이 연구 결과에 의하면 유기감자 재배시 저항성 품종이나 비기주작물을 (콩, 옥수수 등)재배할 경우, 감수성품종인 수미에서 감자역병 발생이 70%에서 24.7%로 평균 45%이상 감소했다. 감자역병 발생 후 1주일 만에 수미의 70%가 전염됐지만 저항성품종이나 역병이 발생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