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토지보상법의 선을 넘는 강제성과 미흡한 보상규정이 각지에서 해마다 분쟁과 반발을 낳고 있다. 농촌과 농민이 보기엔 농지를 빼앗고 마을공동체를 파괴하는 주범이다. 다양한 피해 사례를 통해 현 토지보상법의 문제점을 들춰보고, 법과 제도가 어떻게 바뀌어야 좋을지 그 방향을 탐구해 본다. 한우준 기자 ①공익사업 앞세운 토지수용, 설 곳 잃는 농민②‘공공시설’ 둔갑해 농지 빼앗은 골프장③“내 땅이 수용대상인지조차 몰랐다” 전라북도 완주군은 지난 1995년 봉동읍에 조성한 완주산업단지가 안착에 성공하자 군내 2차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