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지키는 소비자, ‘메가쇼’에서 친환경농산물 만났다

친환경자조금, 메가쇼 2025 참가 일부 품목 매진 등 큰 호응 얻어

2025-11-25     김하림 기자

[한국농정신문 김하림 기자]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가 지난 13~16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메가쇼 2025’에 참가했다.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제공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유장수, 친환경자조금)가 지난 13~16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메가쇼 2025’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이번 메가쇼에는 강원친환경연합사업단, 경북친환경농산물연합사업단, 제주특별자치도친환경연합사업단, 전북친환경연합사업단, 파주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 담이농장, 재머리농원, 양지농원이 참가해 친환경농산물 판매 부스를 운영했다.

친환경자조금에 따르면 부스마다 긴 대기 줄이 이어졌으며, 일부 품목은 조기 매진되는 등 소비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생산자가 직접 판매에 참여하는 직거래로 유통 단계를 최소화해 소비자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친환경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서는 “가격이 정말 저렴하다”, “생산자가 직접 설명해주니 더 믿음이 간다”, “신선해서 바로 구매했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부스에서는 △‘지구를 지키는 소비자’ 문구를 새긴 리유저블백 증정 △SNS 구독·팔로우 할인 쿠폰 제공 등 참여형 이벤트가 함께 운영됐다. 리플렛을 통한 생산자 판매 사이트 방문도 이뤄졌다.

유장수 친환경자조금 위원장은 “친환경농산물이 일상 속으로 더 빠르게 스며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번 메가쇼처럼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접점을 더욱 확대해 더 많은 국민이 친환경농산물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강화해 인지도 제고와 소비 촉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