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원, 지역 취약계층 김장 나눔행사
2025-11-16 권순창 기자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윤동진, 농정원)이 지난 11일 국립세종수목원 유아숲체험원에서 ‘세종시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세종시농업기술센터와 세종시 사회복지협의회, 세종시 어린이집, 광동제약이 함께했다. 어린이집 아동들과 참여기관 관계자들은 절임배추와 김치속재료로 직접 김치를 담가 완성된 김치를 지역 내 취약계층 및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이번 김장 나눔은 지난 9월부터 농정원이 국립세종수목원과 공동 진행한 ‘세종시 유치원생 대상 맞춤형 도시농업 교육 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이기도 했다. 계절 농작물 체험을 통해 먹거리에 대한 이해와 생태 감수성을 높이고, 나눔과 공동체의식을 기르기 위한 교육이다.
특히 세종시 내 다문화·한부모 가정 아동, 기초생활 수급자 가정 아동, 지체장애 및 경계성장애 아동들이 김장에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전체 행사는 △김장 체험 및 사랑의 김치 전달식 △도시농업 교육 체험 프로그램 교육활동 영상 상영 △꼬마 농부·정원사 인증서 수료증 수여 순으로 진행했다.
윤동진 농정원장은 “어린이들이 자연을 가까이하며 먹거리와 생태의 소중함을 배우는 경험이 미래세대의 지속가능한 삶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농정원은 앞으로도 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사회적 책임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