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자조금, ‘2025 메가쇼’에서 소비자 만난다

국내 최대 규모 소비재 박람회 참가 예정…농민 판로 개척 기대

2025-10-30     김하림 기자

[한국농정신문 김하림 기자]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가 다음달 13~16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메가쇼 시즌2’에 참가해 친환경농산물 판매 부스를 운영한다.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제공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유장수, 친환경자조금)가 다음달 13~16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메가쇼 시즌2’에 참가해 친환경농산물 판매 부스를 운영한다.

친환경자조금은 친환경농산물의 가치와 의미를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하고, 생산자에게 새로운 판로를 열어주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하기로 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소비재 박람회인 메가쇼는 매회 수만 명이 방문하는 대형 행사로 생활·식품·뷰티 등 다양한 품목이 전시된다. 이번 행사에서 친환경자조금은 ‘건강한 친환경농산물, 오늘만 이 가격! 바로 지금 여기!’를 주제로 △유기농 감귤 △유기농 옥수수 △유기농 미니 단호박 △유기농 흑밀쌀 △유기농 미나리 △유기농 햇밤고구마 △무농약 대추 방울토마토 △무농약 도라지 진액 조청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인다.

친환경자조금은 이번 행사 참가를 통해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친환경농민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부스에서는 친환경농산물 인증제도, 무농약·유기농 재배 방식 등 다양한 주제를 알기 쉽게 소개하며, 친환경농업이 지구와 우리 삶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전할 예정이다.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은 신선한 친환경농산물을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현장에서 즉시 사용 가능한 1000원 할인쿠폰과 친환경 굿즈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부스에서는 리플릿을 통해 참여 농민들의 온라인 판매처 정보를 안내해, 관람객이 전시 이후에도 손쉽게 친환경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장수 친환경자조금 위원장은 “이번 메가쇼 참가를 통해 도시 소비자들이 고유의 맛과 향이 살아 있는 건강한 친환경농산물을 직거래로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하고, 생산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지구를 지키는 농부는 친환경농산물을 정직하게 생산함으로써, 지구를 지키는 소비자는 이를 선택하고 소비함으로써 지속가능한 환경과 건강한 삶을 함께 만들어 간다. 앞으로도 이러한 생산과 소비의 선순환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