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한우 먹는 날’ 맞아 전국서 할인행사

농식품부, ‘2025 소프라이즈’ 실시…1884개소 참여

2025-10-27     한우준 기자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정부와 생산자단체 등 한우업계가 오는 11월 10일까지 대규모 한우 세일을 진행한다. 

정부와 생산자단체 등 한우업계가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오는 11월 10일까지 14일 동안 대규모 한우 세일을 진행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농식품부)는 전국 대형마트·슈퍼마켓·농축협 하나로마트·주요 온라인몰에서 오는 28일부터 ‘소(牛)프라이즈 2025 대한민국 한우세일’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행사는 지난 2008년부터 정해 기념하고 있는 11월 1일 ‘한우 먹는 날’ 및 국가 차원의 소비 축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맞아 농식품부·농협·한우 생산자 등이 함께 준비했다.

할인대상 품목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등심을 비롯해 양지, 설도 등 불고기, 국거리류로 1+등급에서 2등급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업체별 할인행사 일정과 할인 대상 품목 등 세부내용은 한우자조금·전국한우협회 누리집, 여기고기(축산물품질평가원 운영 매장별 축산물 소매가격 비교서비스 앱)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할인판매 가격은 1등급 100g 기준 등심은 7950원, 양지는 4040원, 기타 불고기, 국거리류는 2980원 이하로 판매된다. 농식품부는 같은 기간(11월 상순) 평년치 소비자가격과 비교하더라도 20~30% 저렴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우 먹는 날을 맞이해 31일엔 서울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김종구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 생산자·소비자 단체장 등이 참여하는 ‘소비자와 함께하는 한우국밥 나눔 행사’ 등 기념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국 곳곳에서 생산자단체 주관으로 각종 기념행사와 현장할인 판매가 진행된다.

김종구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11월 1일 ‘한우 먹는 날’은 2008년 한우 생산자들이 소비자들에게 저렴하게 한우를 판매하겠다는 취지로 제정한 날로 각종 기념식 및 한우 할인행사 등을 통해 현재까지 기념하고 있다”라며 “소비자들께서는 이번 기회를 활용해 저렴하게 한우를 즐기시길 바라며, 한우 먹는 날 이후에도 축산물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한 각종 시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