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꽃이 피었습니다] 내 책상

2025-10-19     안옥순(전북 남원시)
안옥순(87) 전북 남원시

글 몰라서 한고생

그걸 어찌 말로 다 한대

요즘은 말이여

상추, 두릅 이름도 내가 쓰고

물건값도 써노코

시장 바닥이 내 책상이여

 

 

삶의 애환이 담긴 농민들의 손편지, 그림, 시 등 소소하지만 감동있는 작품을 ‘한글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소개합니다. 게재를 원하는 농민이나 관련단체는 신문사 전자우편(kplnews@hanmail.net)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