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도내 어린이집 급식소 위생점검 실시
31일까지 어린이집 급식소 134개소 대상 점검 진행 노로바이러스 예방 및 확산 방지 위한 교육·홍보 실시
2025-10-13 김하림 기자
[한국농정신문 김하림 기자]
경상남도(지사 박완수, 경남도)가 오는 31일까지 연중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도내 어린이집 급식소 134개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에서 합동점검반은 도내 어린이집 615개소 중 상반기에 미점검한 134개소를 확인해 모든 어린이집에 대한 전수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합동점검반은 도·시·군 위생부서와 보육부서로 구성된다.
주요 점검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여부 △식재료·조리식품 냉장·냉동 보관기준 준수 여부 △보존식 보관 의무 준수 여부 △조리장·조리기구 위생 관리 △조리 종사자의 개인위생 상태 △지하수 살균소독 장치 정상 작동 여부 등이며, 조리 식품·도구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예정이다.
합동점검반은 법령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조치하고, 식품 안전과 관련이 적고 개선이 가능한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 지도를 통해 시정조치 할 방침이다. 아울러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올바른 손 씻기 방법 등 개인위생 관리법과 노로바이러스 환자의 구토물 소독·처리 방법 등에 대한 교육·홍보를 실시한다.
김옥남 경남도 식품위생과장은 “식품위생 지도·점검과 교육·홍보 등을 통해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안심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각 가정에서도 음식 조리 후 즉시 섭취가 어려운 경우 음식을 냉장·보온 보관해 식중독 원인균 번식을 차단하고, 개인위생 수칙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