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예상생산량 ‘357만4천톤’

지난해보다 0.3%, 평년보다는 3% 감소 작황 좋지만 면적 감소로 생산량 줄어

2025-10-05     권순창 기자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국가데이터처(구 통계청)가 2025년산 쌀 예상생산량을 발표했다. 예상생산량은 357만4000톤. 지난해(358만5000톤)보다 0.3%, 평년(368만3000톤)보다는 3%나 감소한 양이다.

벼 작황은 양호한 편이다. 10a당 생산량이 527kg으로 2021년(530kg)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다. 다만 정부의 벼 감산 정책 등으로 재배면적이 2.9% 줄어(69만8000→67만8000ha) 결과적으로 평년은 물론, 흉년이었던 지난해보다도 생산량이 줄어들 전망이다.

지역별 생산량은 전남 70만4000톤, 충남 69만7000톤, 전북 54만6000톤, 경북 47만7000톤, 경기 36만9000톤, 경남 31만톤 순으로 많다. 도 지역(특별·광역시 및 제주·세종 제외)의 재배면적이 모두 지난해보다 감소한 가운데 생산량은 충북·경기·전북에서만 소폭 증가하고 나머지는 감소한다는 관측이다.

이 조사결과는 국가데이터처가 지난달 11~22일 6300개 표본구역을 실측해 내놓은 예상치다. 확정 생산량조사 발표는 오는 11월 13일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