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꽃이 피었습니다] 내 자석아

2025-09-14     김용순(전북 남원시)
김용순(74) 전북 남원시

 

물무든 손을 흔들든 너

자근등 미러내서 미안햇어

눈물 흐르던 네 눈동자

내 주름 사이에 아직도 있다

내 자석아

남자 손 거튼 손으로

엄마는 이제 공부하러 다닌다

 

삶의 애환이 담긴 농민들의 손편지, 그림, 시 등 소소하지만 감동있는 작품을 ‘한글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소개합니다. 게재를 원하는 농민이나 관련단체는 신문사 전자우편(kplnews@hanmail.net)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