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꽃이 피었습니다] 내 자석아
2025-09-14 김용순(전북 남원시)
물무든 손을 흔들든 너
자근등 미러내서 미안햇어
눈물 흐르던 네 눈동자
내 주름 사이에 아직도 있다
내 자석아
남자 손 거튼 손으로
엄마는 이제 공부하러 다닌다
삶의 애환이 담긴 농민들의 손편지, 그림, 시 등 소소하지만 감동있는 작품을 ‘한글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소개합니다. 게재를 원하는 농민이나 관련단체는 신문사 전자우편(kplnews@hanmail.net)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