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휴장, 오는 17일까지 추가 연장

마사회 “경마 재개는 시기상조 … 신중하게 판단할 것”

2020-05-17     홍기원 기자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경마 휴장기간이 오는 17일까지로 추가 연장됐다. 경마 재개 여부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신중하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목적으로 전체 사업장 임시 운영 중단조치를 1주 추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경마 휴장 기간은 오는 17일까지로 연장돼 2월 23일 긴급 휴장 이후, 12주에 이르게 됐다. 마사회는 정부가 코로나19 대응 수준을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했지만 경마를 당장 재개하기엔 아직 시기상조로 보고 있다. 마사회 관계자는 “경마 재개 시기는 신중하게 판단할 예정이다”라며 “전국사업장의 방역 강화 및 시설 점검, 경주계획 조정 등 경마 시행 준비는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