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부회장·주요계열사 대표 윤곽 드러나

2020-03-22     박경철 기자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이성희 신임 농협중앙회장 취임 이후 대규모 인사 태풍이 예견된 가운데 부회장과 농협 상호금융·농협 경제지주 대표이사, 조합감사위원장, 농협은행 대표이사 등 주요 임원의 윤곽이 드러났다.

농협중앙회와 농협 경제지주는 이달 중순 인사추천위원회와 임원추천위원회를 개최해 부회장엔 유찬형 농협 자산관리 대표이사, 농협 상호금융 대표이사엔 이재식 농협미래경영연구소장, 농협 경제지주 농업경제부문 대표이사엔 장철훈 농협 경제지주 회원경제지원본부 상무, 조합감사위원장엔 김용식 농협케미컬 대표의 단독후보 추천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 금융지주도 지난 1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농협은행장에 손병환 농협 금융지주 경영기획부문장(부사장)을 단독후보로 내정했다.

농협중앙회는 오는 25일 이사회 의결과 26일 대의원회 투표를 통해 관련 임원을 선출할 예정이며, 농협 경제지주와 농협 금융지주도 잇달아 주주총회를 열어 선출 절차를 밟는다. 또한 농협은 부회장 등 주요 임원의 인사가 확정된 이후엔 각 계열사 대표이사 급 임원 등의 인사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