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농부 285
한화자(제주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2020-02-09 한승호 기자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육지 사람들, 제주 당근 많이 드시라고 잘 좀 써줘. 심을 때 (태풍) 피해가 많아서 (수확량이) 많이 줄었어. 주변에서 절반 가까이 줄었다고 하니깐. 그나마 이 밭은 괜찮은 편이라. 다른 덴 이보다 못하다니까…. 한창 바쁠 때라 해 뜨기 전에 나와서 7시면 일 시작해. 나이? 살만큼 살았어. 뭘, 자꾸 물어봐. 팔십 넘은 지 오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