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업용 가위칼 보급 활기 띨 듯

경북농기원 화신금속공업에 기술이전

2007-08-14     관리자 기자

경북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하여 특허를 획득한 ‘농작업용 가위칼’의 농가보급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도농업기술원이 지난 1일 대구 화신금속공업과 농작업용 가위칼의 기술이전과 업무제휴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전 및 협약체결은 도 농업기술이 개발한 ‘농작업용 가위칼’의 농가보급 촉진을 하고 농자재의 공동연구개발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농작업용 가위칼’은 영농현장의 불편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농업기술원이 지난 2004∼2005년까지 연구 시험과정을 거쳐 상품화에 성공 이번에 기술이전을 하게 된 것이다.

특히 지난 7월18일 예천군 감천면에서 사과재배농가 현장 평가회를 통해 과수 전정작업과 가지에 남아 있는 비닐끈 제거 등 농작업의 편리함과 효율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농작업용 가위칼’은 과수원의 전정작업은 물론 과일 솎음작업, 꽃꽂이용, 양파, 마늘 등 채소류 수확작업과 기존의 전정가위로는 불가능한 농작업을 칼날을 이용하여 용이하게 해결할 수 있다.

이번에 기술이전한 농작업용 가위칼의 모델은 P-230, P-180, P-110 등 3종으로, 일반 전정용, 양파·마늘 등 밭작물 수확용, 과일 솎음작업용 등 다용도로 제작됐다.

도 농업기술원 최경배 시험연구국장은 “경북통상에서 추진하고 있는 미국 한남체인 바이어 초청 수출제품 설명회에서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아 수출을 협의 중에 있다”면서 “이번 기술이전 및 협약체결을 통해 농작업용 가위칼의 농가보급을 앞당기고 앞으로 이전업체와 함께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