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 충북도연맹, 9.19평양공동선언 1주년 성명

남북농민 공동경작 승인 촉구

2019-09-29     안기원 기자

[한국농정신문 안기원 기자]

9.19 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맞이한 지난 19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의장 김도경)은 성명을 발표하고 통일을 대비하는 자세를 정부에 촉구했다.

전농은 지난 봄 전국적으로 통일트랙터를 북에 보내고자 했으나 대북제재로 인해 실현되지 못했다. 전농 충북도연맹은 성명에서 “지난해 남북관계가 급속히 진전된 데 반해 올해는 어떠한지 물을 수밖에 없다”며 정부에 “대북제재를 논하지 말고 남북농민 공동경작을 승인해야 하며 미국의 터무니없는 방위비 분담요구와 무기구입 요구 등 부당한 압력에 굴복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제는 전쟁의 무기를 녹여서 평화의 농기구를 만들어야 하는 시점이다. 9.19 평양 남북공동선언의 취지에 맞춰 전쟁을 영원히 끝내고 평화체제로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