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축산농가 컨설팅 역량 강화

2019-05-05     배정은 기자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가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컨설팅 역량을 강화한다. 농협 축산경제는 지난달 29일 ‘NH축산컨설팅센터’ 개설 기념식을 열고 새로 출범하는 축산컨설팅 사업 계획을 밝혔다.

유기엽 농협 축산컨설팅부장은 “축산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컨설팅 사업과 협동조합으로서의 농협을 구현하기 위해 4가지 중점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것”이라며 △범농협 축산컨설팅 사업체계 구축 △체감할 수 있는 컨설팅으로 농가만족도 제고 △축산컨설턴트 육성 강화 △축산컨설팅 온·오프라인 정보교류 활성화를 꼽았다.

이 과제들을 중심으로 추진할 NH축산컨설팅센터는 축산농가에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을 통해 농장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생산성을 높여 농가소득 향상을 선도하는 전담조직으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권역별 컨설팅 실행력 제고를 위해 NH축산컨설팅센터는 축산컨설팅부 1개소, 지역본부 9개소, 농협사료 지사 10개소, 축협 92개소 등 112개소를 개설해 운영할 방침이다. 전담인력은 약 144명이 배치될 예정이며 축협별 컨설팅 전담인력은 최소 1~3명 이상으로 구성한다. 특히 컨설팅 외 업무를 병행해 업무 집중도가 떨어진다는 현장 컨설팅 담당 직원의 애로사항도 중점과제를 통해 해소할 것으로 전해졌다.

컨설팅은 농가를 직접 방문해 문제를 해결하는 맞춤형 종합컨설팅과 온라인이나 전화로도 가능한 현장기동 컨설팅, 집합형 교육 등 크게 3가지 종류로 진행된다. 아울러 정기 간행물을 발간해 컨설턴트 간 정보교류도 도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