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 조합장선거 공통 공약 발표

2019-02-15     박경철 기자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지난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공명선거를 촉구하는 한편 공통 공약을 발표했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제공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는 지난 11일 국회에서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공명선거 촉구 및 공통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한농연은 기자회견에서 금품과 식사제공 등 부정선거로 얼룩진 조합장선거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공명선거를 촉구하는 한편, 지역농협이 본연의 취지에 맞게 ‘농민을 위한 협동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공통 공약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농연이 발표한 공통 공약은 △지역농협 실정에 맞는 중장기 발전계획 마련·시행 △조합원 역량 강화를 위한 선진지 연수 및 연찬회 내실화 △청년·여성 조합원 육성 및 배가 △어르신 조합원 지원 강화 △교육지원사업비 편성 및 집행 내실화 △농협 업무 전문성 제고를 위한 조직관리 시스템 강화 △경제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판매사업 활성화 △하나로마트(하나로미니) 사업 내실화 △조합원 대상 금융 서비스 개선 및 확대 등이다.

김지식 한농연 회장은 “우리 농업이 정말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선거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계기”라며 “공명정대한 선거가 돼야 우리 농업을 바로 세울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