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전국 중요건설사업 현장 안전점검

생산기반‧개보수‧배수개선 등 전국 173개소 점검 구조물‧위험물 관리 등 근로자 안전 위협요소에 집중

2019-01-11     장수지 기자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경북 무림지구 배수개선사업 현장의 배수터널 외부상태 안전점검 모습. 한국농어촌공사 제공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종옥)가 건설사업 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173개 지구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 중이다.

점검은 농어촌 용수개발, 간척 및 배수개선, 개보수 등 본격적인 영농기 전 추진되는 중요 사업장을 중심으로 1월 말까지 시행된다. 이번 점검은 가설 구조물 및 위험물의 관리 상태 등 현장 근로자의 안전에 주안점을 두고 안전관리자의 적정 배치 및 관리의무 준수 여부, 현장 안전 정기점검 실행 여부도 점검한다.

한편, 이번 173개 이외의 현장은 지역본부에서 안전점검반을 편성‧점검할 계획이다. 더불어 근로자가 공사에 직접 안전관리에 부적합한 사항을 신고할 수 있도록 안전신고 콜센터도 운영할 방침이다.

전창운 공사 기반정비처장은 “농어촌공사의 경우 다른 기관과는 달리 소규모 사업장이 전국에 산재돼 있어 안전관리에 어려움이 있지만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안전인력 추가 배치 등으로 건설현장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