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꽃이 피었습니다] 손수레

2018-11-17     한국농정

밀어보자 손수레야. 가보자!

선생님이 기다리신다

김 례(84)
전북 김제시 검산동

이 나이에도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다

무주댁도 군산댁도 기다린다

삐그덕거리는 바퀴소리가

내 발하고 박자를 맞춘다

손수레가 고장나면

나도 고장난다

우리 고장나지 말자

나 공부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