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확정가 ‘5만2,570원'

농식품부, 중간정산 3만원과 확정가 차액 ‘연내 지급’ 완료

2017-12-31     원재정 기자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2017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가는 1등급 기준 40kg 포대당 5만2,570원으로 확정됐다. 시장격리곡도 동일한 가격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농식품부)는 지난해 12월 27일 공공비축미곡 매입가에 대해 △특등급 포대벼 5만4,300원(산물벼 5만3,436원, 포대벼 매입가에서 포장비용 864원 제외) △1등급 5만2,570원(산물벼 5만1,706원) △2등급 5만230원(산물벼 4만9,366원) △3등급 4만4,710원(산물벼 4만3,846원) 등으로 확정했다.

농식품부는 중간정산액 3만원(40kg)과의 차액을 연내에 모두 지급할 방침이며, 지역농협에서 28일부터 농가별 개인통장으로 계좌이체를 통해 일괄 지급한다.

농식품부는 이번 공공비축미곡 확정가에 따라 약 5,640억원을 지급하며, 지난 11월 말 지급한 중간정산액 7,500억원과 합해 올해 벼 매입대금 지급액은 총 1조3,140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올해 공공비축미곡 확정가는 지난 10월부터 12월 수확기 전국 산지쌀값 평균인 15만3,218원(80kg)을 벼 40kg 기준으로 환산한 값으로, 작년 매입가 4만4,140원 보다 19.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