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2017년 예비마을기업 선정

2017-07-20     한우준 기자

강원도가 지난 18일 마을기업 선정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7개 예비 마을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지난달 1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강원도 마을기업 선정 공모에는 7개 시·군 9개 단체가 참여했다. 강원도는 마을기업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심사해 이중 6개 시·군 7개 기업을 예비마을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예비마을기업은 식용 굼벵이를 사육·판매하는 강릉시 대관령곤충산업영농조합법인, 폐교를 활용한 서당체험관을 조성하는 춘천시 느랏재마을 주식회사, 지역의 대나무를 활용한 제품 생산 및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 고성군 죽림산방협동조합 등이다.

강원도는 예년에 비해 사업내용이 풍부해지고 사업 열의가 높아 앞으로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마을기업으로 진입을 희망하는 단체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원도가 지난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예비 마을기업 제도는 정체성과 사업성을 갖춘 우수한 마을기업 육성을 위한 것으로, 예비 마을기업으로 지정되면 기업 당 2,000만원의 재정 지원과 3년간의 교육·컨설팅 지원을 받게 되며, 정부에서 지정하는 마을기업 신청 시 인센티브도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