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꽃이 피었습니다] 손주

2017-03-19     한국농정

엄마 뱃속에서 세상에 나오던 날

하효치(78) 경남 거창군 웅양면

무엇을 생각했을까? 할매 할배는 기다렸다.

함박 웃는 웃음보다 울음으로 인사하네.

그래도 기쁜 할매 할배! 마냥 행복했단다.

 

착하고 귀여운 손자야 매일 매일 생각만 해도

밤하늘에 예쁜 초승달을 만나듯

할매 할배 가슴에 환희의 파도가 춤을 춘다.

 

너의 해맑은 미소가 기다려지는 할매 할배

손주의 귀를 속삭임으로 간지럽게 하고 싶구나.

건강하게 잘 자라라.

너무나 자랑스럽고 고맙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