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캐나다 FTA 13차 협상

수입쿼터 등 큰 입장차 여전

2008-04-04     관리자 기자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제13차 협상이 지난달 25∼28일까지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렸다고 농림수산식품부가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협상에서 농업 분과는 수입쿼터(TRQ) 품목의 물량 및 관리방법 위주로 상호 의견을 교환했으나, 여전히 큰 입장차를 확인했다는 것. 다만 수입쿼터 관리방법에 대해서는 이번 협상에서 집중적인 의견교환을 토대로 상호 입장에 대한 이해를 제고해 향후 대안 모색의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됐다.

양궁은 이번 협상에서 농산물 세이프가드에 대해서는 추후 발동기준, 존속기간 등 세부사항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위생 및 검역(SPS) 분과는 FTA 체결 이후 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협의채널의 형식 및 운영방식 등을 위주로 협의하여 상호 입장에 대한 이해를 제고했으나, 구체적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양국은 이번 협상의 논의 결과를 토대로 의견접근을 위한 협의를 향후 지속하기로 했다. 차기 협상은 6월중 서울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