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대학 ‘청렴’ 의지 밝혀

교직원 복무관리 강화·제도개선 TF팀 운영 등

2016-08-26     원재정 기자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한국농수산대학이 지난 6월 농식품부 종합감사결과 비위와 방만 경영 등 종합적인 문제가 드러난 이후 교직원 복무관리를 강화하는 등 청렴의지를 밝히고 있다.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김남수, 한농대)는 지난 17일 청렴가치 실현을 위해 김남수 총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청렴서약 선서를 하고, ‘청렴의 오해와 어려움’이라는 주제로 강의도 들었다. 이어 ‘한국농수산대학 청렴 나부터 먼저 우리부터 먼저’라는 피켓 글귀를 완성하면서 의지를 다졌다.

한국농수산대학교는 지난 17일 낱글자의 피켓을 들어 청렴의지 슬로건을 완성하면서 전 직원의 청렴의지를 되새겼다.한국농수산대학 제공

한농대는 앞으로 교직원의 복무관리를 강화하고, 대학 내 비위행위와 관련해 자체 모니터링을 시행한다. 또 농식품부 감찰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상시 감찰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관행적이거나 비효율적인 제도 개선을 위해 제도별 T/F팀을 운영, 유사사례 및 재발 방지에 노력할 방침이다.

김남수 총장은 “단순히 보여주기 위한 이벤트성 행사가 아니라 한농대 교직원들이 대학 이미지 쇄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라며 “구성원 모두가 재발 방지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