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농부 071

송재순(78,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고탄리)

2015-08-30     한승호 기자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 “비가 시원하니 내려서 고추 따러 나왔지. 집에 우두커니 있자니 심심하기도 하고. 이럴 땐 하우스가 편해. 옛날엔 밖에다 심어서 키웠는데 어휴, 탄저병 때문에 키울 수가 없더라고. 고생 많이 했지. 날 더울 땐 일 못하지만 비 올 땐 참 좋아. 고춧대 사이마다 토종 참외를 조금 심었는데 목마를 때 먹으면 시원하지. 별미야. 기자 양반도 하나 먹어봐.”

“비가 시원하니 내려서 고추 따러 나왔지. 집에 우두커니 있자니 심심하기도 하고. 이럴 땐 하우스가 편해. 옛날엔 밖에다 심어서 키웠는데 어휴, 탄저병 때문에 키울 수가 없더라고. 고생 많이 했지. 날 더울 땐 일 못하지만 비 올 땐 참 좋아. 고춧대 사이마다 토종 참외를 조금 심었는데 목마를 때 먹으면 시원하지. 별미야. 기자 양반도 하나 먹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