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축협, 개혁성향 조합장 당선

환원사업과 경제사업 집중 계획

2015-03-21     김희봉 기자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

▲ 최기중 서산축협 조합장
충남 서산의 서산축산농협이 이번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파란을 일으켰다. 서산축협은 지난해 조합의 법인카드로 현금을 유용하고, 임원이 여직원을 성추행 하는 등 조합의 비리가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때문에 조합원들이 동시조합장 선거에 거는 기대는 여느 조합보다 높았다. 결국, 조합의 개혁을 기치로 내건 최기중 후보가 당선돼 조합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 조합장은 “오늘의 현실은 농·축협이 조합원들에게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다. 농협이 변해서 조합원에게 인정받고 참여하는 농협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서산축협은 과거의 관행과 조합장의 특권을 내려놓고 농협의 고유기능인 환원사업과 경제사업에 집중할 것이라는 계획을 내놓았다.당진 l 김희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