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농부 046

정학순(84, 전북 남원시 운봉읍 행정리)

2015-02-15     한승호 기자
▲ “설 명절 때 자식들 오면 주려고 사가는 거여. 이게 콩유과인데 우리 마을 자랑이거든. 달지 않고 맛있어. 입소문도 많이 나서 유명해. 명절 때나 맛볼 수 있으니 귀하지. 자식들 고향 왔다가 돌아갈 때 한 상자씩 들려 보내려고 혀. 빈손으로 돌려보내면 섭섭하잖우. 무엇하나라도 더 줘야지. 안 그럼 눈에 밟혀서 혼나.”

“설 명절 때 자식들 오면 주려고 사가는 거여. 이게 콩유과인데 우리 마을 자랑이거든. 달지 않고 맛있어. 입소문도 많이 나서 유명해. 명절 때나 맛볼 수 있으니 귀하지. 자식들 고향 왔다가 돌아갈 때 한 상자씩 들려 보내려고 혀. 빈손으로 돌려보내면 섭섭하잖우. 무엇하나라도 더 줘야지. 안 그럼 눈에 밟혀서 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