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독 중요, 그러나 실천은 부족”

양계인 대상 설문 결과

2007-11-26     관리자 기자

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는 지난달 18, 19일에 걸쳐 개최된 전국양계인대회 참석자 1백17명을 대상으로 한 양계인 질병방역 의식수준 점검 등의 설문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이 설문결과에 따르면, 대회 참가 농가의 규모는 대부분 2만∼5만수(56.4%)였으며, 2만수 미만(11.1%)를 포함해 5만수 미만 사육농가가 70%를 차지했다.

이들 농가의 방역시설 구비현황(중복응답)으로는 고압분무기(73.5%)가 가장 많았고, 차량소독조(52.1%)와 발판소독조(51.3%)가 그 뒤를 이었고, 계사전용 장화(28.2%)가 준비되지 않은 농가도 많아 AI 예방을 위한 ‘농장입구 발판소독조 설치 및 장화 갈아신기 운동’이 양계농가에서 더욱 철저히 시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계사 내부소독은 매일 한다(5.0%)는 답변에 비해 상황에 따라 주기적으로(64.7%) 한다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외부소독 역시 매일 한다(9.2%)는 답변에 비해 상황에 따라 주기적으로 한다(47.1%)는 응답이 훨씬 많았다. 한편 소독의 중요성 때문에 방역을 실시한다는 답변은 94.0%로 나타나, 많은 수의 농가가 소독시설을 보유하며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나 적극적인 실천이 뒤따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