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관리소 개발 참외 분자표지

국제유전자은행에 등재

2007-02-01     관리자
국립종자관리소(소장 심재천)는 최근 우리나라 참외 품종에서 독자 개발한 분자표지 11개가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제 유전자 등록기관인 GenBank에 등재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국립종자관리소 재배시험과에서 개발한 참외 분자표지는 참외의 유전적 조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신품종 육성가의 권리 보호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종자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립종자관리소는 그 동안 참외, 고추 등 육종경쟁력이 있는 채소작물에서 독자적인 분자표지를 개발하는 작업을 지속해 왔으며, 이번 결과가 국제기관에 등재됨으로써 그 첫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종자관리소에서는 오는 11월21∼23일까지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의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 실무기술작업반(UPOV/BMT) 회의가 우리나라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UPOV 회원국들이 분자표지 기술의 성과와 기술 표준화를 위한 국제적 기준에 대해 논의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