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여성농업인센터 지원 확대

작년보다 9% 증가한 8억4천만원 확보

2010-02-08     연승우 기자

전북도가 농촌생활에서 발생하는 고충을 상담하고 여성농업인이 마음놓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영유아 보육 및 방과후 아동 학습지도를 위해 여성농업인센터 운영지원을 확대한다고 최근 밝혔다.

전북도는 이를 위해 도비 1억6천8백만원(20%), 시·군비 5억4천6백만원(65%), 자부담 1억2천6백만원(15%, 수혜자 부담) 등 총 8억4천만원을 확보해 도내 7개소의 여성농업인센터에 지원하게 된다. 이는 지난해 사업비 7억7천만원보다 9% 증가한 금액이다.

2010년 여성농업인센터 지원은 심사위원회에서 그동안의 사업실적과 금후 사업계획 등을 평가·심사해 결정했으며, 개소당 1억1천만원에서 1억3천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지원하는 내용은 종사자 인건비, 경상운영비 공공요금 등이다.

한편, 2009년 7개소의 여성농업인센터의 운영실적은 고충상담 1천7백회 2천2백53명, 영유아보육사업은 2만2천8백8명이었으며, 지도력, 자아실현, 복지활동, 농외소득 등으로 743회, 1만5천7백3명 등을 지원해 안정적인 영농활동과 젊은 여성의 농촌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