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하고 활기 넘치는 마을 만든다

농식품부, 농촌 종합개발 사업 대상지 80곳 선정
2017까지 1천개 확대

  • 입력 2010.01.03 17:00
  • 기자명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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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는 올해 신규로 추진하게 될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전국에 걸쳐 80개 권역을 선정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80개 권역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신청한 1백42개 후보지역을 대상으로 지역개발분야 민간 전문가를 활용해 서면심사, 현지 확인조사 등 2차례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선정된 권역은 지역의 잠재자원을 특성화할 수 있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1년부터 5년 동안 40억∼70억원 범위 내에서 사업추진에 필요한 예산이 지원될 계획이다.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은 쾌적하고 활기 넘치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2004년부터 실시해 온 주민 참여형 지역개발 사업으로 2017년까지 1천개 권역 개발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지역주민·민간전문가·지자체가 함께 권역별 5개년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기초생활환경정비, 경관개선, 공동소득기반확충 등 하드웨어 부문과 역량강화를 위한 주민교육, 컨설팅, 홍보비 등 소프트 웨어 부문의 예산이 지역특성에 맞게 맞춤형으로 지원된다.

사업이 시작된 이래 2009년 현재까지 전국의 총 2백21개 농촌마을이 ‘농촌마을 종합개발’ 대상지로 선정되어 종합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권역은 지역주민이 뜻을 모아 지역여건에 맞는 권역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자체적으로 역량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사업추진 전 과정에 지역주민과 지자체 공무원, 지역전문가 등이 참여하여 80개 권역 모두가 성공적으로 사업이 추진돼 찾고 싶고 살고 싶은 농촌마을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은 대표적인 주민 참여형 지역개발사업인 만큼 사업추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성공요인은 결국 사람”이라며, “지역주민과 지자체 공무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내년에도 다양한 지역개발 인력육성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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