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민 단신]‘땅의 여자’ 독립영화제 대상

  • 입력 2009.12.28 13:35
  • 기자명 한국농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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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서 살아가고 있는 3명의 여성농민을 소재로 한 권우정 감독의 ‘땅의 여자’가 18일 서울 중구 스폰지하우스에서 열린 2009 서울독립영화제 폐막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땅의 여자’는 농민운동을 꿈꾸고, 땀 흘려 일하는 농민들의 모습에 반해, 사랑하는 사람을 따라 농촌으로 들어간 세명의 여성 대학동창생들의 농촌 생활과 농촌 속에서의 일상적인 삶을 따라가면서 전환된 삶의 과정들을 그려낸 다큐멘터리다.

권우정 감독은 2004년 ‘농가일기’, 2006년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를 감독했으며, 농가일기에서는 농촌의 현실과 문제를 날카롭게 짚어내기도 했다.

권 감독은 “독립영화를 계속 할지 고민할 정도였는데 생각지도 못한 큰 상을 받아 기쁘고 앞으로도 독립영화를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받아들이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땅의 여자는 지난 여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돼 호응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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