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식품가격이 지난해 보다 2% 상승에 그쳐 40년만에 전년보다 낮은 상승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미국 로이터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 관계자가 10일 미국의 식품 가격이 2% 상승에 그쳤다고 밝혔으며, 이는 경기 침체이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반면, 지난해 식품가격 상승률은 5.5 %로 지난 20년간 최대이였다.
농무부의 식품 가격 담당자는 쇠고기, 돼지고기, 우유, 신선 야채와 과일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어 올해는 1967년 이후 처음으로 상승률이 전년을 밑돌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한편, 2010년에는 경기 회복으로 수요가 증가, 식품 가격은 전년 대비 3∼4 %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