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기 위원장 ‘따뜻한 진보’ 펴내

9일 출판기념회 3백50여명 참여 성황

  • 입력 2009.12.14 10:20
  • 기자명 김명희 경남지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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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경남도당 강병기 농민위원장(50, 진주시당위원장 겸임)의 ‘따뜻한 진보’ 책 출판기념회〈사진〉가 9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민주노동당원 및 지인 350여명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민주노동당 강기갑, 권영길 국회의원, 한국진보연대 오종렬 상임고문, 정광훈 상임고문, 전농 문경식 전의장, 전여농 김덕윤 전회장, 김천욱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민주노동당 문성현 전대표 등이 참석했다.

▲ 민주노동당 경남도당 강병기 농민위원장(50, 진주시당위원장 겸임)의 ‘따뜻한 진보’ 책 출판기념회가 9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민주노동당원 및 지인 350여명 참여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강기갑 의원은 축사를 통해 “진보가 통째로 투쟁하고 과격하다고 비판을 하는데, 이웃에 대한 사랑이 없다면 이렇게 싸울 수 없는 것”이라며 “강 위원장은 자기보다 이웃을 더 배려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강병기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단 한줄의 일기도 남기지 않고 가신 무명의 전사들 앞에 책을 내는 것이 송구스럽다”면서도 “진주시위원회로 파산 신청 문의전화가 많이 걸려오는데 이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희망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진보주의자 외에 진정으로 가슴 따뜻한 사람이 누구냐”고 반문하며 “민중에 대한 인정, 사랑으로 운동을 시작하기 때문에 진보주의자들이야말로 진정으로 따뜻한 사람들”이라며 제목을 ‘따뜻한 진보’라고 지었다고 전했다.

한편 행사 중에 박노정 시인의 책 속에 있는 ‘주인답게 당당하게’ 시 낭송과 ‘철부지’의 노래공연과 한태주의 오카리나 공연이 이어져 참가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강병기 위원장의 ‘따뜻한 진보’는 지금까지 그가 농민운동 등을 하면서 가진 생각들을 정리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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