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시상식에서 ‘대풍콩〈사진〉’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국립종자원(원장 김창현)은 지난 4일 수원에 있는 농업연수원에서 제5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시상식 및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대풍(국립식량과학원)콩이 대통령상을 수상 하고, 설향(딸기, 충남농업기술원), 용황백도(복숭아, 임노훈)가 국무총리 상, 리코핀(토마토, 신젠타코리아), 신동진(벼, 국립식량과학원), 밀키웨이(덴드로비움, 송형식), 청옥(배추, 김완규) 등이 각각 장관상을 수상 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에 선정된 ‘대풍콩’은 농가현장에서 300kg /10a 이상의 높은 수량을 나타낸 획기적인 다수확 품종일 뿐 아니라 병해에 강하고 재배 안정성이 뛰어나 현재 160kg 내외의 낮은 콩 수량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대풍콩은 키가 작고 쓰러짐에 매우 강한 특성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콩 모자이크바이러스병, 자주빛무늬병, 불마름병 등 각종 병해에도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한민국우수품종상은 국내에서 육성된 우수품종에 대한 시상을 통해 육종가의 육종의욕을 높여 국내 신품종 육종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2005년에 제정되어 올해 5회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