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질병 근절방안 집중 논의

검역원, 10차 양돈질병분야별 협의회 개최

  • 입력 2009.11.02 08:48
  • 기자명 한국농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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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10월22일 수의사, 동물약품업계 및 학계 등 내·외부 전문가 22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0차 양돈질병분야별 협의회를 검역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돼지열병,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돼지써코질병(PCVD), 및 돼지유행성설사(PED)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는 것.

협의회에서는 돼지열병 근절을 위해 바이러스가 잠재해 순환감염을 일으키는 농장 검출을 위해 민간병성감정기관에 의뢰되는 모든 돼지 가검물에 대해서는 반드시 돼지열병 검사를 할 수 있게 기술 및 예산지원과 시료를 공유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PRRS는 현재 출현하고 있는 다양한 유전자형에 대응하기 위해 자가백신, 조직백신, 인공접종 등의 의견이 제시됐으나, 각각의 방법에는 장단점이 있어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그러나 PRRS 청정화 및 안정화 프로그램 모델 개발을 위해 양돈협회 등과 공동연구를 수행하여 해결점을 찾기로 했다.

아울러 PCVD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정액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대두됐으며, 실제 국내외 조사에서 PCV2 바이러스가 정액에서 검출되었다는 보고가 있기 때문에 국내 현황을 정밀하게 파악하고 이에 대한 예방 및 관리 대책 수립을 위한 연구를 추진키로 했다.

협의회에서는 특히 PED의 경우 전파력이 강하기 때문에 농가단위 보다는 지역단위의 방역이 필요하므로 소독 및 예방약을 포함한 지역단위 표준방역지침 마련을 위해 현장 수의사와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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