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 입력 2009.10.27 13:56
  • 기자명 이연임 나주농민약국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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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은 대개 매년 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유행한다. 독감 백신은 접종 후 약 2주 뒤에 항체가 생기기 시작한다. 따라서 이맘때가 바로 독감 백신의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적기다. 늦어도 11월 중순까지는 접종해야 예방효과를 볼 수 있다.

▶독감은 일반 감기와 다르다

흔히 독감을 ‘심한 감기’ 정도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감기와 달리 독감은 전신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 38℃가 넘는 고열에 온몸이 떨리고 힘이 빠지며 두통, 근육통 등이 심하게 나타나고 눈이 시리면서 아프기도 하다. 합병증으로 폐렴 등이 발생해 환자가 사망할 수 있다는 점도 일반 감기와는 다르다.

▶예방접종은 매년 새로 해야 효과

항체의 예방 효과는 약 6개월 지속된다. 해마다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가 다르기 때문에 그 해에 유행할 독감 바이러스의 종류를 미리 예측하여 제조한 독감 백신을 매년 한 번씩 새로 접종을 해야한다.

▶노약자는 반드시 예방접종 필요

독감 예방접종은 일차적으로 독감으로 인한 입원 및 사망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따라서 65세 이상의 노인은 모두 일차 접종대상이 된다.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도 나이에 관계없이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백신보다 더 중요한 것은 휴식과 운동

평소 건강하던 사람도 몸의 면역력이 저하되면 독감에 걸리기 쉽다.그러므로 평상시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 충분한 휴식, 과음, 과로를 피하는 등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게 적절하게 관리하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독감은 매우 전염성이 강한 질환이므로 독감이 유행할때 어린이나 노약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이연임 나주농민약국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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