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 원남저수지 일대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교육과 문화체험, 농어촌인재 육성 교육, 휴양, 관광,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에듀팜(Edufarm)특구로 개발된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16일, 지식경제부가 증평군을 지역특구로 지정함에 따라 에듀팜(Edu farm)특구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어촌공사와 증평군, 민간사업자가 공동으로 추진하게 될 에듀팜(Edufarm)특구사업에는 증평군 원남저수지 일대 241ha 부지에 농어촌인재개발센터 등 교육지구가 들어서게 된다. 또한 가족휴양호텔 등의 휴양시설과 승마장·농어촌역사문화박물관·관광농원 등 체험지구가 조성된다.
2013년까지 농어촌공사 자체자금 743억과 지방비 25억, 민자 808억 등 총 1천57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지역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각종 규제가 완화되고 행정절차가 간소화됨으로써 신속한 사업추진도 가능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연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