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은 면역력 강화 도우미

강원대 연구, 다이어트에도 효과 입증

  • 입력 2007.09.23 16:37
  • 기자명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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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체내 대식세포를 활성화시켜 면역증강 효과를 높이고 혈관 내 중성지방과 저밀도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춰 혈관건강 및 심장질환 예방에 효과가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산림청이 강원대학교 BT 특성화대학 연구팀에 의뢰하여 작년 5월∼올해 5월까지 연구한‘밤 기능성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밤에는 당지질 성분이 풍부해 체내 대식세포를 활성화시켜 면역력을 높여주는 건강식품임이 입증됐다.

이 연구는 또 밤의 칼로리와 지방 성분은 다른 견과류에 비해 매우 낮아 훌륭한 다이어트용 식품이면서도, 밤의 불포화지방산은 혈관 내에 축적되어 고지혈을 유발하는 중성지방과 저밀도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춰주는 영양소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밤은 이외에도 항산화 영양소인 β-carotene과 비타민C의 함량이 높아 항노화 및 피부미용에 좋은 식품이란 사실도 입증됐다고 이 연구는 밝혔다.

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밤 작업로 조성 및 노령목 관리에 대한 지원 등 밤 생산기반 조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밤나무 토양개량 및 포충등ㆍ유아등ㆍ성페르몬 등 친환경생산 지원을 통해 고품질의 친환경 밤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하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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