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위험 없는 추석 되세요

서울 곳곳서 미국쇠고기 반대 캠페인

  • 입력 2007.09.22 13:52
  • 기자명 최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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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맞아 고향으로 발걸음을 재촉하는 서울 시민들을 대상으로 광우병 위험 미국산 수입쇠고기의 위험성을 알리는 캠페인이 곳곳에서 진행됐다.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와 광우병위험 미국산쇠고기 국민감시단은 지난 21일 서울역 광장에서 광우병위험 미국산 쇠고기의 위험성을 알리고 건강한 한가위를 기원하는 기자회견 및 캠페인을 전개했다.

▲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와 미국산쇠고기 국민감시단 소속 회원들이 21일, 서울역 광장에서 추석 귀향객을 대상으로 미국산 수입쇠고기의 위험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정부가 한미FTA 묻지마 강행을 위해 ‘검역주권’을 포기했기 때문에, 기업들이라도 나서서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의 유통과 판매행위를 하지 말아야 하는데 시중의 대형 마트들은 국민의 건강권을 외면한 채, 대대적으로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이러한 상황은 국민 스스로가 나서서 미국산 쇠고기를 사먹지 말아야 한다고 국민들에게 부탁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재관 전농 정책위원장은 “한미FTA 비준동의안이 국회에서 체결되면 모든 국민의 고향인 농촌도 끝이 나기 때문에 국민 모두가 나서서 막아내고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판매저지를 위해서 3불운동을 함께 전개하자.”고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참석자들은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의 위험성을 알리는 상징의식을 진행했고 고향을 찾는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주며 선전활동을 전개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서울역을 비롯해, 용산역, 고속버스터미널 등 서울시민들이 귀향길을 재촉하는 곳곳에서 진행됐다.

〈최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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