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민통선 통일기행 나서

  • 입력 2009.08.31 13:36
  • 기자명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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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 회원 15명은 지난 27일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이행’을 촉구하며 강화도 민통선 통일기행에 나섰다.

이들은 “현정은 현대 회장의 방북, 올 가을 남북이산가족 상봉, 금강산, 개성 관광의 재개 등이 이뤄지는 시점에서 이명박 정부가 지난 8.15 경축사에서도 여전히 ‘선핵포기 후 남북관계’라는 기조를 버리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윤구 전농 대외협력국장은 “개성이나 금강산 관광길이 열리면 북으로 통일기행 가고 싶어 하는 농민들이 많다”고 전하며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통일기행 참가자들은 이날 북한의 개성공단과 송악산이 한 눈에 보이는 인천시 강화군 양사면에 위치한 제적봉과 강화평화전망대를 둘러본 뒤 이시우 사진작가로부터 평화협정체결과 강화도의 지정학적 중요성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한편, 참가자들은 28일 파주 무건리 미군사격장을 방문하는 일정을 끝으로 ‘농민이 외친다! 다시 615!’통일기행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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