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와 aT(농수산물유통공사)는 한국농식품의 CIS지역 시장개척을 위해 18∼21일까지 4일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007 모스크바식품박람회(WFM 2007)’에 한국관을 마련하여 대표 농식품을 전시·홍보한다.
이 박람회는 러시아 뿐만 아니라 CIS연합, 동유럽지역 바이어의 내방이 많은 바이어 전문 박람회이자, 러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식품전시회로, 지난해에는 54개국, 1천2백73개 업체가 참가했고, 4만여명에 이르는 참관객이 방문한 바 있다.
aT는 이번 박람회에 90㎡규모의 한국관에 농협중앙회, 그린합명회사, 오케이에프 등 8개 업체에서 인삼, 김치, 유자차, 과즙음료 등 수출가능성이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러시아 시장에 집중 홍보하고 시장개척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aT는 한국관 내 안내데스크에서는 러시아 현지인이 한국음식을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How to enjoy Korean food"의 컨셉으로 한국퓨전요리 시식 행사를 실시하여 한국산 김치의 맛과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수출상담회, 시음·시식 행사 개최를 통해 해외 우수 바이어 방문을 유도하여 참가업체들의 수출마케팅활동을 측면지원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