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포도데이를 앞둔 6일 서울 청계광장에서‘제2회 포도데이’행사를 개최했다. 포도데이는 본격적인 포도 출하시기이면서 포도를 닮은‘8’자가 두 번 겹치는 8월 8일로 지난해부터 지정,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포도데이’기념식과 함께 ▷포도 밟기 체험 ▷지역별 대표 포도 및 신품종 포도 전시회 ▷국산와인 전시 및 시음회 ▷포도를 이용한 각종 요리 시식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또한 실물 포도넝쿨을 이용하여 대규모 포도터널을 설치, 도심 속에서 시원한 포도밭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게 했으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직접 수확하는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청계광장 행사와 함께 2∼9일까지 일주일간 하나로클럽 양재점, 창동점, 목동점 및 울산·김해·고양·성남·목포·달성·수원·군위·청주·부산유통센터에서는 포도 특판행사가 열렸다.
고려시대 중국에서 들여온 것으로 전해진 포도는 당분(포도당·과당)과 비타민 A·B·B2·C·D 등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좋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알칼리성 식품이다. 생혈 및 조혈작용을 하여 빈혈에 좋고 바이러스 활동을 억제하여 충치를 예방하며‘레스베라트롤’이라는 항암 성분이 들어있어 암의 억제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