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상호금융 40돌 기념식 가져

“예금 170조, 대출 123조원으로 성장”

  • 입력 2009.07.25 14:36
  • 기자명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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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 20일 오후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상호금융 40주년을 맞아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국회의원 등 대내외 인사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국회의원 오제세(청주 흥덕), 황영철(홍천, 횡성)의원과 임기선(경기 신도), 김기선(인천 검단) 고객이 농협 상호금융에 기여한 공로로 기념패를 수상했다.

상호금융 업무는 농업인 조합원들이 자금 과부족 문제를 상호부조(相互扶助)로 해결하기 위해, 40년 전인 1969년 7월20일에 전국 150개 조합에 시범적으로 도입했다. 도입 초기에는 농촌지역에 만연했던 고리채 해소에 기여했으며, 이후 영농자금 등 농업정책자금 지원 기능과 서민 금융 지원센터로서의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 농협이 20일 상호금융 40주년을 맞아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갖고 있다.
현재 상호금융 취급 사무소는 1천1백80개 조합(본점 기준, 지점포함 4천2백98개)으로 확대됐으며, 사업규모는 수신 170조원, 여신 123조원으로 국내 최대 토종금융기관이다.

한편 농협은 농업인 조합원과 고객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쌀소비촉진 운동에 참여하는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우리쌀을 증정하는 신상품‘맛있는적금’을 판매한다. 또 조합별로 여건에 맞게 우수고객에게 감사패 증정, 수수료 면제 등 각종 사은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황의영 상호금융총본부장은 “오늘의 상호금융이 있기까지는 전적으로 조합원을 포함한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며, 이에 전 임직원들은 고객의 소중함을 기억하고 사랑과 열정을 바탕으로 더 나은 서비스로 보답하도록 노력하면서 더 큰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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