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 먹여 살리는 영농주체”

진주여성농민회-여성농업인센터
9회 여성농민한마당 성료

  • 입력 2009.07.19 20:30
  • 기자명 김영미-경남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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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여성농민회(회장 나점화)와 진주여성농업인센터(대표 이정옥)는 공동으로 지난 15일 제9회 진주여성농업인한마당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여성농업인한마당은 6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주시 문산면 실내체육관에서 체육문화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농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가사와 육아, 며느리 등 1인 4역을 도맡는 여성농민들의 권익신장과 단결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나점화 회장과 이정옥 대표는 공동대회사를 통해 “농업이 천대받고 농민이 살기 더더욱 어려워지더라도 우리 만큼은 온 국민을 먹여 살리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살아가고 지켜 내자”고 호소했다.

또한 “지난달 26일 제정된 진주여성농업인육성지원조례는 여성농민회의 성과이며 앞으로 시행규칙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1부 개회식에서는 자랑스러운 노령여성농업인상, 후계여성농업인상을 위한 시상식이 있었다.

노령농업인상은 40년 넘게 혼자 농사를 지으면서 손자를 키웠고 지금은 훌륭한 펜싱 국가대표로 키워낸 김행자 씨가 받았다. 김행자 씨는 시상하는 내내 소감 대신 끝없이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에게도 눈물을 자아냈다.

행사장 주변에는 토종종자의 중요성을 알리는 선전물 전시와 수입농산물과 국내산농산물 비교전시도 했으며 진주보건소와 농민약국에서는 우울증상담과 혈압검사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진주=김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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