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농업 어떻게 이룰까?

비아 캄페시나 동남·동아시아 지역총회
20∼24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서 개최

  • 입력 2009.07.12 12:44
  • 기자명 한국농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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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캄보디아의 프놈펜에는 비아 캄페시나 동남·동아시아 지역총회가 열린다. 이번 지역총회는 새로 가입한 캄보디아의 농민조직인 FNN에서 주최한다.

비아 캄페시나 동남·동아시아 지역총회는 지난 1년간의 평가와 이후 1년간의 계획을 세우는 총회로 주요하게는 지난해 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 치러진 비아 캄페시나 5차 전체총회에서 결정된 2008∼2012년 활동계획이 논의 될 전망이다.

특히, 4대 위기라고 일컬어지는 기후위기, 식량위기, 에너지위기, 금융위기 속에서 비아 캄페시나가 어떤 방향을 갖고, 어떤 사업을 어떻게 펼쳐나갈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게 된다.

주요 활동계획으로는 WTO와 FTA를 반대하고 식량주권을 실현하는 문제, 종자를 보존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이루는 문제, 초국적 자본을 반대하기 위한 활동, 기후변화문제 등이 있다.

또한 지난 5차 전체총회에서 결의된 농민인권캠페인과 반성폭력캠페인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작년 12월 대구에서 열렸던 반FTA 아시아 전략회의의 후속사업이 논의될 예정이다.

비아 캄페시나 동남·동아시아 지역총회는 매년 6월에서 7월 사이에 각 조직의 대표들이 참가하여 진행되어 왔으며, 지난해에는 전국농민회총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의 주최로 서울에서 진행됐다.

비아 캄페시나 동남·동아시아 지역에는 한국의 전농과 전여농을 비롯하여, 일본,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동티모르의 농민단체들이 가입돼 있다.

한편, 최근에는 호주와 뉴질랜드의 농민단체들과 함께 북한의 조선농업근로자동맹이 가입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한편, 한국에서는 박민웅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의장과 김경순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이 지역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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